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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타]

북한바둑인구 3만명

조선화보 8월호 보도

김경동(金敬東)2014-09-06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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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바둑인구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어린이 바둑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북한의 바둑인구는 3만명.

북한이 최근 발행한 <조선화보> 8월호에 평양어린이가 바둑을 배우는 사진이 실렸다. 또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바둑'이라는 제목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서 보도하고 있다.

이 보도내용에 따르면, 공원이나 휴식장소 및 길거리 곳곳에 바둑관이 개설되어있고, 많은 바둑 애기가들이 모여서 바둑을 두는데 그 중에 유치원 어린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바둑은 조선인민이 좋아하는 민속 놀이이자 동시에 민속체육항목으로서 날로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에는 약 3만 명(전체인구 2400만명)의 바둑애기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점차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조선정부는 아이들에게 바둑을 배울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바둑을 배우면 집중력과 관찰력, 기억력, 상상력, 사고능력 등이 좋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의 가장들도 어린이의 조기교육으로 바둑이 아동두뇌개발에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이를 바둑배우는 기원으로 보내고 있다.

현재 바둑을 가르치는 곳 중에 평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평양시 포동강의 신원도장(新苑道場)으로 많은 실력파 기사를 배출했다. 80년대 바둑은 북한에서 봉건통치계급 및 자산계급의 비생산적인 게임으로 인식됐었다. 1989년 8월, 바둑이 민속예술로 지정되고 동시에 조선바둑협회가 설립됐다.

조선바둑협회는 조선체육협회 산하 소속으로 후에 김정일의 특별지시로 조선태권도위원회에서 관활하여 왔다. 김정일은 바둑발전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설이나 자금현황이 좋은 태권도위원회에서 바둑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후 바둑은 조선에서 두뇌술전술, 두뇌무술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1990년 평양에서 처음으로 전국바둑대회가 열렸으며, 1992년 북한의 문영삼이 처음으로 제14회 세계아마바둑대회에 출전했다. 1995년 조선은 국제바둑협회에 가입했으며, 평양의 청춘대가에 처음으로 바둑회관이 건립됐다.

북한의 첫 바둑스타이니 문영삼(37세,아마7단)은 1992년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14위를 했으며, 이듬해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기사인 최은아(30세,아마5단)는 1991년 바둑입문 6개월 후에 북한바둑계를 평정했으며, 이듬해 7살에 세계여자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나가 8위를 차지했다.

현재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기사는 조대원(27세, 아마7단)으로 그는 5살에 바둑을 배운 뒤 6개월 만에 아마초단이 됐다. 작년 10월 중국항저우국제바둑대회 개인전에서 8승1패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바둑기사로는 처음으로 조선인민체육훈장을 받았다.

현재 북한의 바둑층은 한국, 중국, 일본 보다는 아주 엷으며, 아직 프로제도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기사들은 이미 한중일 프로기사과 기량을 겨룰 만큼의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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