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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최강매치]

수지(P)는 이겼지만...

한중 인기9단대항전 2라운드, 한국 아쉽게 패배

이영재2014-09-12 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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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인기9단대항전 2라운드에서 한국이 4대6으로 아쉽게 패했다.


수지(P)의 주장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는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12일 오후2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벌어진 한중 인기9단대항전 2라운드 제9국 주장전에 출격한 수지(P)가 한국킬러 Loong(P)을 격파했으나 이어진 10국에서 믿었던 디셈버(P)가 패하며 한국이 아쉽게 졌다.

수지(P)의 승리로 3대5 열세에서 한점을 만회, 4대5 상황에서 벌어진 마지막 10국에서 디셈버(P)는 중국의 wjx(P)를 상대로 시종 우세하게 판을 이끌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반격을 허용하며 하변에서 대마 꽃놀이패를 허용,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많은 유저들이 몰려 관심있게 지켜본 수지(P)와 Loong(P)이 맞붙은 주장전은 시종일관 난타전의 양상이었다. 하변에서부터 시작된 전투가 첫 승부처가 되었는데, 수지(P)가 중앙 세점을 시원하게 빵때리며 하변 흑 일단과 바꿔치기를 시도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두터움을 바탕으로 좌변에 큰 집을 만든 수지(P)는 특유의 정확한 형세판단과 정교한 마무리 솜씨를 선보이며 판을 정리했다. 비세를 의식한 Loong(P)이 우상귀에서 승부수를 던졌으나 수지(P)가 날카롭게 응징하며 꽃놀이패를 만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 수지(P)가 결정타를 날려 Loong(P)의 숨통을 끊는 장면. 비록 2라운드는 내줬지만 주장전에서 한국의 에이스 수지(P)가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2라운드까지 끝난 12일 현재 한국과 중국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서로 주고 받으며 중간 전적 1대1이 되었다. 6대4 승부가 난 것도 똑같은 상황이므로 기존 4라운드 승부가 2라운드 승부로 축소된 셈. 9월15일부터 벌어지게 될 3,4라운드 결과에 의해 우승국이 결정된다.

한중 인기9단대항전 대회 진행 방식은 한국과 중국의 인기9단이 10대10으로 맞붙는 것을 한 라운드로하여 1일 2경기씩 총 4라운드를 벌이는 것. 라운드마다 승리 팀을 가리며, 각 라운드 동 률시에는 주장전 승리 팀이 이긴다. 전체 라운드가 2-2로 동률이면 1~4라운드 합계 총 승수로 우승국을 가린다.

한중 인기9단의 빅매치를 직접 보고 싶은 유저들이 유의해야 할 것은 대회시간이다. 낮 시간 대에 빅매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에 착안하여 오후2시와 4시에 대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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