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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저우루이양, 기성 2연패 성공!

도전자 롄샤오 3대1로 물리치고 기성 타이틀 방어

김경동(金敬東)2014-09-27 2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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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우루이양(승)-렌샤오.

저우루이양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7일 중국 허난성 뤄양기원에서 벌어진 제2회 중국기성전 도전5번기 4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저우루이양이 도전자 롄샤오를 꺾고 종합전적 3대1로 승리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저우루이양은 상금 60만 위안(약1억200만원)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렌샤오는 15만 위안(약2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중국랭킹 2위에 올라있는 저우루이양은 두 차례의 기성전 우승으로 120만위안을 벌어들였으며, 작년 바이링배 우승상금을 합하면 180만 위안의 수입을 거두는 등 최근 중국기사 가운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다.

저우루이양은 첫판을 내줬지만 2~4국에서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저우루이양은 제1회 대회 결승5번기에서도 퉈자시에게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롄샤오는 중국랭킹 9위에 올라있으며, 이번 대회 본선에서 셰얼하오 미위팅 안둥쉬 구리를 꺾은데 이어 도전자 결정전에서 신예 차이징을 2대1로 누르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중국기성전은 1998년 당시 중국 최고규모의 기전으로 우승상금 30만 위안에 달했으나 2004년 중단되었다가 2012년 다시 중국위기협회와 뤄양시인민정부가 뤄양용문석굴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해 '뤄양용문배'라는 이름을 걸고 재창설했다.

한편,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저우루이양은 대국이 끝난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 기성전 2연패에 성공한 저우루이양.

오늘 대국에 대해서 말해달라.
저우루이양: 초반 흑이 귀에 치중해 처리한 것이 좋지 않았다. 그 후 백이 좀 두기 편해졌고 이후 흑이 조급해 한 것 같다. 중반 봉수 전에 껴붙여서 처리한 것도 좋지 않았다. 내가 4점의 요석을 잡고 나서 승부가 기운 것 같다.

첫 판에서 패한 후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가다듬었는가?
저우루이양: 특별하게 신경 쓴 것은 없다. 첫 판에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시작하자마자 약간의 실수를 했다. 후에 최선을 다해 두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작년에도 먼저 두 판을 진 뒤에 만회를 했었다. 이번 컨디션은 그런대로 괜찮다. 두 번째 판에서 이긴 후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느꼈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소감은?
저우루이양: 방금 대국이 끝나서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아주 기쁘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저우루이양: 10월에 시작하는 갑조리그와 삼성화재배이다. 갑조리그는 중요한 시점으로 시합이 비교적 많다. 삼성화재배는 16강전에서 최선을 다하여 좋은 대국을 두고 싶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는가?
저우루이양: 조금은 그렇다. 만약 체중이 너무 무거우면 오후에 생각을 하는데도 약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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