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내셔널바둑리그]

서울건화, 프로 앞세워 2연패 시동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서울건화-충청북도 대결로 시작

진재호 이영재2014-10-13 13:04:01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준PO에서 경남함양 최호철을 꺾은 충북 김정우(왼쪽)가 또 다시 선봉에 섰다. 서울건화는 지난9월 입단한 이유진이 등판한다.


김정우를 이길 수 있다면 아무나 덤벼라!

첫 출전선수로 충북이 김정우 카드를 내자, 정규리그 2위 서울건화는 프로 이유진을 맞춤 등판 시켰다.

2014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4강 플레이오프(PO)가 오는 15일 오후6시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서울건화 이유진-충북 김정우 대결로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PO에서 정규리그 준우승 서울건화와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우승후보' 경남함양을 누르고 올라온 충북이 격돌한다.

지난 6강 준PO에서는 대구덕영과 충북이 각각 전북알룩스 경남함양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차지한 바 있다.

발표된 오더를 보면 역시 정규2위 서울건화에 무게가 쏠린다. 1국부터 5국까지 어떤 대국도 랭킹과 정규리그 성적 등 모든 면에서 충북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판이 없다는 중론.

하지만 충북 입장에서 믿는 것은 지난 준PO에서 경남함양을 3-1로 완파하고 올라온 자력이다. 0-3 패배를 당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난적 경남함양을 제압하고 올라온 만큼 선수들이 이번에도 할 수 있다는 기세로 충만한 상태다.

그런 점에서 역시 이번 플레이오프 승부 또한 첫날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충북은 지난 준PO에 이어 김정우를 1장으로 내보냈고, 상위팀의 프리미엄으로 충북의 1장 오더를 확인한 서울건화는 이유진을 등판시켰다.

이유진은 지난 9월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엄연한 프로. 내셔널리그 규정상 입단에 성공하더라도 공식 프로시합을 갖지 않았다면 잔여 대국에 출전할 수 있다. 작년 2013에도 충북 최현재가 입단에 성공한 후 포스트시즌을 치른 사례가 있다.



플레이오프 1국은 기선제압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양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승부. 게다가 이번에는 프로-아마 대결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관심을 모은다. 서울건화가 우세해보이지만 '절대강자' 최호철을 꺾은 충북 김정우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전망이다.

2국은 충북 대체선수 함영우에 맞서 서울건화 주니어 에이스 홍무진이 출격한다. 과거 아마랭킹1위에 오른 이력이 있는 함영우가 3년간의 공백을 딛고 준PO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심사. 아무래도 2국은 아마 정상 홍무진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어지는 3국에 출전하는 서울건화 김동근은 정규리그에서 9승3패를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는 강자. 하지만 충북 김현아 또한 지난 준PO의 승부처였던 3국에서 경남함양 박성균을 꺾는 수훈을 세훈 바 있다. 용호상박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판이다.

▲ 정규리그 준우승 서울건화. 왼쪽부터 심우섭 김동근 홍무진 장현규 이유진 임동균 감독,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

4국 주니어 대결은 랭킹과 아마대회 성적에서는 서울건화 장현규가 앞서지만 앞선 1,3국과 마찬가지로 충북 김용완이 지난 준PO에서 최종국을 승리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기세가 변수다.

마지막 5국 심우섭-최계성 전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서울건화 심우섭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다수.

충북 입장에서는 5국 이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전략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며 반대로 서울건화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 서울건화 임동균 감독은 "작년에는 충북에 3-0으로 이겼다. 지금은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준PO에서 경남함양을 꺾은 충북의 저력이 무섭다. 다행스러운 점은 입단에 성공한 이유진이 대국할 수 있다는 것. 첫판을 이긴다면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김만수 감독은 "만족스런 오더가 나왔다고 본다. 이번 플레이오프 역시 첫날 잘 견디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선수들의 헌신과 행운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 정규리그 6위 충청북도. 왼쪽부터 김만수 감독, 김정우 김현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김정훈 김용완.

6강 플레이오프로 치러지는 2014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우승(서울천일해운) 준우승(서울건화)팀이 4강 시드를 받게 되고 4위(대구덕영)-5위(전북알룩스), 3위(경남함양)-6위(충청북도)의 준PO를 거쳐 최종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4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10월 한달간 매주 수목금 3일동안 오후6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30초 초읽기 3회.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