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韓,'이제 우승할 때가 되었죠!'
김지석 박정환 인터뷰
진재호 이영재2014-10-16 15:34:21
▲ 박정환
조금은 아쉽지만 역시 중국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결국 삼성화재배 4강 대결은 김지석 박정환과 스웨 탕웨이싱의 2:2 한중 맞대결로 압축되었다. 긴박한 승부의 현장에서 승리한 그들의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바둑내용은 어땠나?
초반부터 만만치 않았는데 중앙 접전에서 타개가 잘되어서 좋아진 것 같다.
저우루이양과는 7승1패의 전적이었는데 준비한 것은 있는가?
제가 좀 이기고 있었다고 해도 매번 새로운 한판이어서 늘 새롭다. 별다른 준비는 없었다.
국가대표훈련을 하고 난 후 중국선수 상대하는 게 좋아진 것 같은가?
평소 중국선수에 비해 실전연구가 조금 부족했다고 느꼈는데(훈련 후) 좀 좋아진 것 같다.
스웨는 바둑에서 형세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박정환의 경우는?
수읽기나 전투도 중요하다고 본다. 전투에서 조금만 잘못되어도 승부가 결정되니까.
4강에서 전년도 우승자 탕웨이싱을 만났다.
어차피 중국선수들이라서 신경을 안 썼다.
이제 다시 우승할 때가 되었는데?
최대한 컨디션 관리 잘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정환은 결정적인 장면에서 커제나 판팅위 등 나이 어린 기사들에게 자주 진다. 본인 생각에 부담을 느끼는가?
어린 선수들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실력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오늘 바둑이 어땠나?
썩 좋지는 않았는데, 중앙 집이 크게 나서는 좋다고 생각했다.
룽이는 평소 아는 선수인가가?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대국도 처음이고 그 이전에 기보로만 연구를 좀 했다. 평소에 그와 둔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세계대회 4강 이상은 올라본 기억이 없다. 이번에 찬스를 또 맞았는데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쉬운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으니까 한 3주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 일단 결승을 가는 것이 목표다.
탕웨이싱과 스웨 중 어느 쪽이 편한가?
두 기사 모두 썩 두고 싶은 상대는 아니다. 둔다면 두어야 하지만….
진짜 세계대회 우승할 때가 되었는데…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이 좀 어려운데,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다음은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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