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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일본, 출발이 좋다

선봉장 대결서 장쉬, 위빈 꺾어

tygem2003-10-22 1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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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일본대표 장쉬 9단(오른쪽)과 중국대표 위빈 9단이 1라운드 첫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최악체팀으로 꼽힌 일본이 대표선수 중 유일한 신예기사인 장쉬의 선취점으로 대회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0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 징광(京廣)호텔에서 열린 제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라운드 첫대결에서 일본대표 장쉬 9단이 중국대표 위빈(兪斌) 9단을 꺾었다.(258수 끝, 백불계승) 일본은 국가대항전 개막전에서 첫승을 거둠에 따라 먼저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연승전 방식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따라 팀 분위기가 바뀌곤 한다.

이날 대결에서 장쉬 9단은 초반부터 발빠르게 실리를 챙기는 위빈 9단을 맞아 두터운 세력작전으로 맞섰다. 장쉬 9단은 하변에서 우상귀, 상변, 좌변순으로 벌어진 접전 과정에서 두터움을 바탕으로 집차이를 좁힌 뒤 마지막 중앙전투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국실 옆에 마련된 검토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른쪽 뒤쪽에 왕레이 8단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앞은 마샤오춘 9단.
일본의 장쉬 9단이 승리함에 따라 하루 뒤인 23일 벌어질 두번째 대결은 한일전으로 결정되었다. 현재 장쉬 9단의 상대로 맞서 싸울 한국 대표는 허영호 2단이 유력한 상태. 선봉장으로 나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는 허영호 2단은 “장쉬 9단이든 위빈 9단이든 자신있다. 3연승 정도 거두고 싶다”며 이미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세계 유일의 국가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중·일 3국의 최정예 5명씩이 한 팀을 이루어 연승전 방식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 중국과 한국을 오고가며 총 3라운드에 걸쳐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제5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1억5천만원, 3연승 이상부터는 1승마다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부여된다. 한국은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의 활약에 힘입어 1회대회부터 4회대회까지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타이젬 논단에 실린 농심신라면배 전력 평가(ID : xoch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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