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농심배 2차전 하이라이트
실리에 능하고 종반이 강한 허영호 2단은 초반 유장한 포석으로 국면을 잘 이끌었으나, 젊음의 패기를 주체못한 듯 단 한번의 과수로 허물어졌다.
[제5회 농신신라면배 2차전] ○허영호 2단(한국) ●장쉬 9단(일본) (2003. 10. 23, 252수 끝, 흑 1집반승)
장면(참지 못해 수렁에 빠진 백) 팽팽한 포석이 끝나고 중반의 초입. 강퍅한 흑1이 지금까지 침착하게 반면을 운영하던 허영호의 젊은 패기를 자극했다.
'더이상 참을 수 없다!' 허2단은 백2로 밭전자의 틈새를 강력히 추궁하고 나섰는데, 그만 이 수가 백의 함정에 빠진 과수가 되고 말았다. 흑3·5로 가르고 올라오니 일순 백이 곤란해진 것이다.
양재호 9단의 진단.
이후 허영호 2단은 곳곳에서 분전하며 맹추격을 벌였으나, 장쉬 9단의 침착한 방어에 막혀 1집반 차로 따라붙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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