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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타]

일본, 남녀 본인방끼리 결혼한다

오는 11월 9일 약혼식 올려

tygem2003-10-28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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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발표한 장쉬 9단(왼쪽)과 고바야시 5단 [사진=일본 아사히 신문]
장쉬 9단과 고바야시 이즈미 5단이 결혼한다.

일본 본인방(本因坊·23세) 장쉬 9단과 여류 본인방 고바야시 이즈미(小林泉美·26세) 5단이 11월 9일 약혼식을 올린 뒤 내년 봄에 결혼할 것으로 지난 26일 밝혀졌다.

대만 출생인 장쉬 9단이 10살때 도일하면서 서로 알게된 두 기사는 약 1년반전부터 타이틀전 등 매우 바쁜 와중에도 교제를 계속해 마침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고바야시5단은 “장쉬 9단이 연하이긴 하지만 프로기사로서는 물론 인간으로서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결혼 발표로 인해 한국의 장주주(江鑄久) 9단-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 부부,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장쉔(張璇) 9단 부부에 이어 일본에서도 최강 바둑 커플이 탄생하게 되었다.

얼마전 제5회 농심신라면배 일본 선봉장으로 출전해 2연승을 거둔바 있는 장쉬 9단은 올해 7월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을 꺾고 역대 두번째 최연소 타이틀 홀더, 최연소 9단에 오르는 등 일본의 기대주. 오는 20일부터 왕좌전에서 왕밍완(王銘琬) 9단에게 도전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의 딸인 고바야시 이즈미 5단은 현재 여류본인방과 여류 명인전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강 여류기사. 지난해 초대 정관장배 일본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현재 야시로 쿠미코(矢代久美子) 5단과 벌이는 여류본인방전 도전5번기에서 2대0으로 리드, 타이틀 방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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