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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김지석과 포청천이 만났다!

춘란배 4강전을 앞두고 허베이 산책

진재호 이영재2014-12-26 12: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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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쌍웅' 박정환 김지석에게 LG배에 이어 동반 결승진출을 고대했던 춘란배. 아쉽게 8강전에서 한국1위 박정환이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일당백 김지석이 중국 미위팅에게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내일(27) 구리와의 4강전이 준비되어 있다. 만약 구리마저 꺾는다면, 최근 3개 세계대회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는 셈이다.

안후이(安徽)허페이(合肥)는 장강(长江)과 화이허강(淮河)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은 하루 휴식일. 이곳 허페이에 쏘우호텔 인근을 돌아보았다. 청렴결백의 대명사 포청천과 청나라의 부국양병을 주창했던 리홍장(李鴻章) 생가는 운 좋게도 이곳 주변에 위치해 있었다.

▲ 대국장인 쏘우호텔허페이. 4.5성급 호텔이라는데
외연은 굉장히 훌륭했지만 주변이 너무 번잡하여 밤
늦도록 차량경적이 들렸다.

▲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는 장강(长江)과 화이허(淮河)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인구는 950만명 정도.

▲ 바오공위옌(포공원 包公园) 포공원의‘包’는 북송시대의 명신(名臣) 바오쩡을 말한다. 바오쩡은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직접 상소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정책을 크게 반기며 그를 '바오칭티앤(포청천 包青天)'이라 불렀다고.

▲ 포공원(包公园) 입구를 지키는 사자는 좀 무시무시했다.

▲ '색정망한(色正芒赛)'이라 쓰인 편액은 빠오쩡의 인간됨됨이를 상징하는 말이란다. 즉, 생정망한의 색(色)은 표정, 정(正)은 품격, ​망(芒)은 기질을 각각 의미하며, ​바오쩡의 이 모든 것에서 얼음처럼 냉랭하고 엄숙했음을 의미(赛 한)하는 것이다.

▲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포청천의 죄인 판결 모습.


▲ 죄질의 정도에 따라 목과 팔 다리를 절단하는 작두. 맨위부터 용작두(황실사람) 호랑이작두(탐관오리) 개작두(잡범)을 처단하는 용도.
▲ 김지석이 포청천 상앞에서 환한 포즈.
▲ 포청천에게 춘란배 결승진출을 염원했을까?

▲ 포공원에는 거대한 호수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허페이가 외적의 칩임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판 호수라고 한다.

▲ 중국에서는 유적지 어딜 가나 입구에 거대한 향로가 있어 방문객들을 먼저 맞이한다.

▲ 아치형 돌다리인 왕위예챠오(망월교 望月桥). 달 뜨는 밤 망월교에 서면 세 개의 달이 보인다고 한다. 하늘에 걸린달, 물위에 뜬달. 그리고 가슴속에 뜨는 달.

▲ 멀리보이는 목조건물이 1999년 포청천 탄생 1000주년을 기념하여 지은 6층짜리 누각 청풍각(清风阁). 허페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곳인데, 아쉽게도 수리중.

▲ 부장(浮庄). 주위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 풍치가 물위에 떠있는 마을 같다.

▲ 24층 대국장에서 내려다 본 주변 경관. 온통 아파트가 즐비한 가운데 아파트 사이로 고즈녁한 2층 기와집이 보인다.

▲ 그 집은 포청천과 함께 허베이가 고향인 청대 정치가 리홍장 생가.

▲ 리홍장(李鴻章)은 청 말기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웠다.

▲ 리홍장은 이이제이(以夷制夷) 정책으로 서구열
강
을 서로 견제시키며 타협정책을 취한 정치가. 그
러나 당시 조선의 내정에도 크게 간섭한 인물.
▲ 이곳에서도 중국바둑팬을 만나 김지석은 웃으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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