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반집으로 시작된 國手의 반격!
국수전 도전5번기, 도전자 박정환 2-0리드한채 3국 시작
이영재2015-01-12 10:32:40

▲ 국수 조한승이 '반집'으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 국수 조한승이 기사회생의 반집승을 거두며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2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국수 조한승이 도전자 박정환을 상대로 초반부터 치열한 백병전을 전개한 끝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고 만회의 1승을 올렸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오늘 승부에 임한 조한승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기 단계에서 우세를 확립했다. 이후 도전자 박정환의 맹추격전이 전개됐지만 조한승이 마지막까지 반집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1-2로 반격에 성공했다.
2014년 이후 박정환에게 5연패를 당하고 있던 조한승은 오늘 대국의 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국수전 도전5번 승부의 흐름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은 오는 14일 오전10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오늘 대국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와 현장 사진은 아래 속보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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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 조한승-도전자 박정환.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이 시작됐다.
최강 도전자 박정환의 생애 첫 국수 등극이냐, 국수 조한승의 반격이냐! 새해 첫 타이틀 매치 국수전 도전5번기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제3국이 국수 조한승의 흑으로 시작됐다.
12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이 시작됐다. 현재 스코어는 도전자 박정환의 2-0 리드. 국수 조한승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3판을 모두 쓸어담아 '2연패 후 3연승' 대역전 드라마를 쓰는 방법 밖에 없다. 반면 박정환은 화살 3개 중 한개만 명중시키면 되는 만큼 유리한 상황.
2014년 이후 조한승은 박정환에게 지난 9일 국수전 도전2국 패배까지 도합 5연패를 당하고 있다. 특유의 유장한 운석으로 판을 쉽게 정리하며 리드해나가는 조한승 스타일이 '무결점' 한국1위 박정환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 느낌이다. 과연 벼랑 끝에 몰려 배수의 진을 치고 등장한 '조국수'가 막판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3국에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타이젬에서는 새해 첫 타이틀 매치 국수전 도전5번기의 최종국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제3국을 김정현의 해설로 오전10시부터 생중계한다. 또한 대국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를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조한승과 박정환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기준 5승2패. 2006년 첫 대결에서 조한승이 승리한 후 6년 만에 벌인 2012년 두번째 대결까지 조한승이 2연승을 거뒀으나 작년에 3차례 맞붙어 모두 박정환이 승리했고, 이번 국수전 도전기에서도 박정환이 2연승을 거둬 조한승에게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수 타이틀은 조한승이 2011년부터 3연패 중이다. 작년 57기 국수전 도전기에서는 강력한 도전자 이세돌을 3-1로 돌려세우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여류국수전과 함께 유일하게 3시간짜리 바둑을 고수하는 국수전은 프로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제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2시10분 현재 하이라이트1

▲ 국수 조한승(흑)-도전자 박정환.
초반부터 우변에서 시작된 치열한 전투가 중앙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전자 박정환이 백1로 급소를 치자 국수 조한승이 흑2로 한칸 뛰어나갔고, 박정환이 다시 백3으로 붙이는 최강수를 들고 나온 장면. 이곳 전투가 이 바둑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오후3시10분 현재 하이라이트2
▲ 국수 조한승(흑)-도전자 박정환.
중앙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박정환이 백1로 뚫고 나오자 조한승이 흑2로 어깨 짚어 좌중앙 백 진영의 타개로 승부를 건 장면. 도전자 박정환의 공격과 국수 조한승의 타개 공방이다. "타개가 승부다. 흑 돌이 큰 피해 없이 살 수 있다면 조한승이 우세하다."(김정현)
▲ 국수 조한승이 첫 수를 우상귀 소목에 착점했다.
▲ 2-0 리드를 하고 있는 도전자 박정환이 힘차게 착수하고 있다.
오후4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3
▲ 국수 조한승(흑)-도전자 박정환.
도전자 박정환이 백1을 선수 한 후 백3으로 하변을 선점해 흑 5점을 송두리째 수중에 넣으면서 실리면에서는 우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백도 중앙 부근이 엷어졌다. 국수 조한승은 상중앙 백의 엶음을 추궁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국면.
오후5시10분 현재 하이라이트4
▲ 국수 조한승(흑)-도전자 박정환.
국수 조한승의 반격이 매섭다. 상중앙 접전에서 백의 엶음을 찔러 이득을 본 후 선수를 잡고 판을 정리해나가고 있다. 조한승이 흑1로 젖힌 수는 백이 A로 이어서 받아준다면 흑B로 백 두점을 환격으로 잡는 수를 남겨 놓겠다는 목적. 도전자 박정환이 백2로 중앙을 먼저 진출해 응수를 물었고 조한승이 흑3으로 두텁게 지켜둔 장면이다. "눈에 보이는 집은 백이 약간이라도 앞서지만 엷은 곳이 많다. 백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김정현)
▲ 벼랑 끝에 몰린 국수 조한승.
▲ '국수 등극까지 단 1승' 도전자 박정환.
오후5시20분 현재 하이라이트5
▲ 국수 조한승(흑)-도전자 박정환.
우하귀와 하변에서 선수 끝내기를 하며 한껏 이득을 본 국수 조한승이 흑1로 반상최대였던 상변 요처를 선점했다. 형세는 이제 오히려 흑이 유망하다. "정말 미세한 승부지만 조한승(흑)이 약간이라도 두텁다. 끝내기도 한수 한수가 너무 어려운 바둑이다."(김정현)
오후6시20분 국수 조한승 260수끝 흑반집승!
도전자 박정환의 막판 추격이 거셌지만 국수 조한승이 마지막까지 반집의 우위를 지켜냈다. 조한승이 반격의 1승을 거두면서 국수전 도전 5번 승부의 스코어는 조한승 기준 1-2가 됐다. 이어지는 제4국은 오는 14일 오전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 국수 조한승이 박정환에게 당한 5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격의 1승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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