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이세돌 '세계대회에 올인하겠다'
65번째 '양이' 대결에서 승리 거둔 이세돌과 일문일답
이영재2015-01-27 15:54:47
▲ 이세돌(왼쪽)이 이창호를 꺾고 2년 연속 최강 9단을 향한 진격을 시작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바둑 레전드 대결에서 이세돌이 이겼다. 2013년 6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벌어진 '양이' 대결의 승자는 이세돌이었다.
27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회 맥심배 16강전에서 이세돌이 이창호에게 14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오늘 대국에서 이세돌은 특유의 승부호흡과 날카로운 수읽기를 선보이며 흐름을 반전시킨 이후 우세한 국면을 빈틈없는 수순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국후 이세돌은 "초반 출발이 다소 좋지 못했지만, 좌하귀 흑 모양을 크게 키울 수 있게 되면서 만만치 않은 형세가 됐다. 승부처였던 좌상귀에서 타개가 잘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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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은 세계대회에 올인하겠다." 이세돌의 인터뷰 장면.
다음은 이세돌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이창호와의 대국이었는데 어땠나?
과거에는 이창호 사범님과 대국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예전에는 대국 전날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이제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늘 바둑도 즐겁게 뒀다.
작년 한해를 돌아본다면, 그리고 올해 목표는?
작년은 구리와의 10번기에 올인했던 한 해였다. 때문에 세계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해는 세계대회에 올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끝으로 소감 한마디
작년 10번기 당시에 1인자가 아닌 사람끼리 대결을 한다는 얘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이런 말들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세돌(승)-이창호. 국후 송태곤 해설위원이 합류한 복기가 이어졌다.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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