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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류기성전]

日 셰이민, 여류기성 3연패

도전자인 고니시카즈코에게 승리 거두고

김경동(金敬東)2015-01-30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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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자최강 셰이민이 여류기성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대만출신 셰이민(1989년생)이 일본여류기성 3연패를 달성했다. 29일 일본 도쿄에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8회 일본여류기성전 도전3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셰이민이 도전자인 고니시카즈코에게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2대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여류기성 3연패를 달성하며 상금 500만엔(약 4600만원)을 차지했다.

여류기성전은 여류본인방, 여류명인 등과 함께 일본여자바둑 3대 기전으로 불리는데 셰이민은 이 가운데 현재 여류명인 7연패(제20기~26기) 중에 있다. 셰이민은 여류본인방전에서는 제26기~제31기까지 6연패를 달성했으나 제32기 때 무카이치아키에게 패해 3대 타이틀 동시석권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 해 11월 벌어진 제33기 때는 후지사와리나가 여류본인방인 무카이치아키를 누르고 새로운 여류본인방 타이틀 주인이 됐다.

준우승에 그친 고니시카즈코는 1972년생으로 연령대가 비슷한 아오키기쿠요(1968년생), 요시다미카(1971년생) 등과 전성기를 함께 한 바 있으며, 셰이민과는 17세 차이가 난다. 고니시카즈코는 2006년 관서여류토너먼트전 우승 이후 생애 통산 두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녀는 2006년 여자학성전 결승전에서도 셰이민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어 셰이민과의 악연을 이어갔다.

여류기성전은 1998년 탄생이래 고바야시이즈미(총 2회), 지넨가오리(총 5회), 만나미가나(총 2회), 우메자와유카리(총 3회), 셰이민(총 5회), 아오키기쿠요(총 1회) 등 6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특히, 셰이민은 제13회 때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제14때 방어에 성공했으나 제15회 때 아오키기쿠요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으나 이후 제16,17,18회에서 우승하여 총 5회 우승기록을 달성했다.

여류기성전은 우승상금 500만엔이 주어지며, 이날 대국은 바둑-장기 전문채널인 CATV를 통해 오는 2월 15일 방영될 예정이다.

▲ 셰이민-고니시카즈코 종국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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