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랭킹최강전]
오후9시, 수지(P)-ddcg '맞짱'
제4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4강 수지(P)-ddcg 격돌
이영재2015-02-02 11:03:38
▲ 제4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4강 멤버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수지(P) maestro(P) 루피(P)가 4강에 올랐다.
새해벽두부터 한국바둑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4강의 3자리를 한국 ID가 점령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치러진 제4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8강전에서 한국은 타이젬 대표 ID 수지(P)가 개막전 승리를 거둔데 이어 국가대표 maestro(P)가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국의 Lurk(P)를 잠재우는 축포를 쐈다.
레전드(P)가 중국강호 ddcg에게 막혀 탈락했지만,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루피(P)가 중국신예 Star(P)에게 흑으로 반집을 남기며 4강 '형제대결'을 성사시켰다. 4강전 한 경기가 maestro(P)-루피(P) 대결로 벌어지게 되면서 한국은 결승행 티켓 한장을 이미 확보했다.
4강전 3번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오늘 오후 9시에 벌어지는 수지(P)와 ddcg의 한중전.
수지(P)와 ddcg는 각각 1회와 2회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수지(P)와 ddcg는 2013년 9월13일 첫 대국을 펼친 후 현재까지 72번 맞붙었다. 상대전적은 수지(P) 기준 34승38패. 수지(P)가 최근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이미 수 많은 합을 주고 받은 수지(P)와 ddcg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4강전 3번기는 누가 먼저 선취점을 올리느냐와 대국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

강적 Lurk(P)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maestro(P)와 루피(P)의 대결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읽기가 강하고 기세가 좋은 선수들간의 격돌인 만큼 화끈한 전투바둑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수지(P)가 ddcg를 제압한다면,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 4회 대회만에 처음으로 한국 선수간의 결승전이 성사된다.
4강전 3번기는 수지(P)와 ddcg의 대결로 오늘 오후9시부터 4일까지 속개될 예정이며, maestro(P)와 루피(P)의 대결은 2월4일~6일 오후8시에 벌어진다.
한국 타이젬과 중국 혁성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제4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은 총상금 1억2000만원. 지난 1회 대회는 타이젬 대표ID 수지(P)가 중국 lxlx를 2-0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회 대회는 중국의 ddcg가 930115를 2-1로 누르고 우승, 3회 대회 또한 중국의 Lurk(P)가 Strive(P)를 2-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1년에 네 차례 치러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의 각 분기별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5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모든 대국은 타이젬대국실 내 대회서버에서 치러지며 덤은 6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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