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오정아, 日오쿠다아야 격파
제5회 황룡사배 개막전 오정아vs오쿠다아야 한일전
이영재2015-03-01 11:27:34
▲ 오정아(승)-오쿠다아야. 삼일절에 벌어진 개막전에서 오정아가 일본을 꺾고 한국에 승전보를 전했다.

제5회 황룡사배 개막전은 3월1일, 삼일절로 예정돼있었다. 어제(28일) 개막식에서 추첨을 한 결과 공교롭게도 삼일절 1국은 오정아-오쿠다아야 한일전.
든든한 한국 선봉 오정아가 상대전적 2-0으로 앞서있던 오쿠다아야에게 또 한번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삼일절 한일전' 승리를 선사했다.
3월1일 오후2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1국에서 오정아가 일본 오쿠다아야를 218수 만에 백불계승으로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오정아는 후반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한 수위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오쿠다아야가 돌을 거둔 시점에서는 반면으로도 백이 우세한 형세였다.
국가대표 훈련을 통해 여자기사 중 특히 후반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정아는 오늘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삼일절 휴일임에도 한일전을 유심히 지켜봤던 바둑 팬들에게 시원한 승전보를 전했다. 승리한 오정아는 2015년 전적 9승2패, 7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내일 오후2시에 속개되는 2국에는 중국 리허가 출전한다. 타이젬에서는 오정아-리허 한중전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를 오늘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오늘 대국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 검토실 사진 등은 아래 속보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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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봉 오정아.
오정아가 한국 선봉으로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 오쿠다아야. 개최국 중국의 첫번째 주자 리허가 부전을 뽑은 가운데 제5회 황룡사배 개막전은 한일전으로 벌어지게 됐다.
3월1일, 삼일절 오후2시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제5회 황룡사쌍등배 개막전이 오정아-오쿠다아야 한일전으로 시작됐다다. 오정아는 2015년 전적 8승2패, 최근 6연승 중이다. 여자바둑리그 서귀포칠십리 1지명으로 발탁돼 7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
오정아는 오쿠다아야와 2013년 삼성화재배 여자조 예선4회전, 2014년 갈현녹차배 여자단체전 2회전에서 두번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변이 없다면 오정아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다음 출전자로 리허를 예고한 상태다.
한국은 최정 김혜민 김채영 오유진 오정아 등 최강드림팀으로 선수선발을 완료해 우승컵 탈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봉장 오정아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잠시 후 오후2시부터 오정아-오쿠다아야 대결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를 실시간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대회가 벌어지는 장쑤성 장옌시는 청나라 국수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강남바둑의 중심지였다. 2009년 황룡사연구회 만들고 2011년에는 황룡사기념관을 건립한 장옌시는 중국갑조리그, 전국 여자명인전, 황룡사쌍등배 등 바둑대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황룡사배는 한중일 각 팀마다 5명이 출전해 3개국 연승전으로 진행된다. 황룡사배 우승상금은 45만위안(약 8000만원)이며 별도의 연승상금은 없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1,2 회 대회는 중국이 2연패했으며, 3회는 한국 우승, 지난 4회 대회는 다시 중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태극낭자 드림팀 출격! 바로가기 오후2시50분 하이라이트1
▲ 오정아(백)-오쿠다아야.
초반 우상귀에서 벌어진 첫번째 패 공방은 오정아가 잘 풀린 느낌. 흑의 형태가 중복으로 똘똘 뭉쳤다. 현재 오정아가 좌변 삭감에 나선 흑 돌을 추궁하고 있는 장면이다. 백1로 호구자리 급소를 차지하자 오쿠다아야가 흑2로 붙이고 오정아가 다시 백3으로 젖혀갔다. 첫번째 수읽기 대결에 돌입.
▲ 부전을 뽑은 중국 첫번째 주자 리허. 오정아가 오늘 승리한다면 내일(2일) 리허와 맞붙게 된다.
오후3시35분 현재 하이라이트2
▲ 오정아(백)-오쿠다아야.
오정아가 백1,3으로 끼워이은 장면. 좌변 흑돌의 타개 여부가 중반 승부처로 떠올랐다. 백으로서는 흑을 꼭 잡지 못하더라도 공격을 통해 적당한 이득을 본 후 먼저 중앙으로 진출해 우변 흑 모양을 삭감해나간다면 집으로도 충분히 해볼만한 승부다.

▲ 어제 개막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는 오쿠다아야-오정아.
오후4시20분 현재 하이라이트3

▲ 오정아(백)-오쿠다아야.
좌변에서부터 뻗어나온 흑 돌이 하변에서 안형을 갖추며 완생했다. 그 사이 오정아는 상변을 돌파했다. 오쿠다아야가 흑1로 단수치자 오정아가 백2로 응수한 장면. 미세한 계가바둑 양상이다. 우중앙 일대 흑의 두터움이 어느 정도 선에서 집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국가대표 훈련을 통해 여자기사 중 특히 후반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정아인 만큼 후반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 한국검토진. 왼쪽부터 김채영 최정 김혜민 오유진. 제5회 황룡사배 출전선수 전원이 모두 모였다.
오후4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4
▲ 오정아(백)-오쿠다아야.
백이 우변 흑 모양을 지우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장면. 오정아가 백1로 한점을 살리자 오쿠다아야가 흑2로 중앙을 끊어 반격했다. 이 부분에서 피해없이 처리할 수 있다면 후반이 강한 오정아에게 승산이 있다.

▲ 중국검토진.
오후5시5분 현재 하이라이트5
▲ 오정아(백)-오쿠다아야.
오정아가 반상최대였던 백1, 좌변 요처를 차지했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오정아의 독무대. 후반이 강한 오정아가 점점 차이를 벌이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흑이 도저히 덤을 낼 수 없는 국면.

▲ 일본검토진.
▲ 오후5시17분 현재 타이젬 대국실 고수1방. 끝내기가 진행될수록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현재 형세는 반면으로도 백이 우세하다. 한국 선봉장 오정아의 삼일절 한일전 승리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5시23분 현재 오정아 218수끝 백불계승!
제5회 황룡사쌍등배 한국 선봉 오정아가 3월1일 삼일절에 벌어진 한일전에서 일본 오쿠다아야를 완파하고 한국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오정아는 내일(2일) 속개되는 2국에서 중국 리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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