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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조치훈 ''메이드 인 코리아' 주세요'

테니스용품 한국 브랜드만 찾아… 중급 정도 실력

tygem2003-11-03 2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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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본기원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조치훈 9단의 모국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조치훈 9단이 테니스 장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제8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을 위해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 온 조치훈 9단은 11월 3일 오전 "몸을 좀 풀고 싶다. 혹시 테니스를 칠 수 있느냐"며 삼성화재배 관계자측에 문의를 해왔다. 이 소식을 들은 영남대학교 교직원들이 "운동화만 준비해오면 나머지 모든 운동기구는 마련해놓겠다"며 대환영을 했다.

하지만 조치훈 9단은 "운동화 뿐만 아니라 테니스 라켓 등 나머지 기구도 모두 준비해서 가겠다"고 말한 뒤 직접 운동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교외로 나섰다. 조치훈 9단은 동행한 대회 관계자에게 "운동화는 물론, 모든 장비를 메인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구입해서 일본에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며 한국 브랜드 매장으로 갈 것을 특별히 부탁했다.

결국 조치훈 9단은 테니스화는 국내 브랜드 중 발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나이키를 사고 그 외에 테니스 라킷, 헤어밴드, 손목밴드, 양말, 모자 등 모든 장비는 한국 전문 브랜드 제품을 구입했다.

일본에서도 가끔 테니스를 즐기던 조치훈 9단은 "일본에 있을 때도 한국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운좋게 사게 되었다"며 "일본에 가서도 테니스를 칠 때는 계속 이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훈 9단은 11월 3일 4시경 영남대학교 교직원 테니스장에서 영남대학교 교수들과 복식으로 테니스를 쳤으며, 실력은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는 중급 정도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치훈 9단은 테니스 경기가 끝난 후 하루 전날 갔던 온천을 다시 찾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최상의 컨디션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경산=TYGEM/최철용 a4g@tygem.co.kr


■조치훈 9단 테니스 경기 간단 스케치

◀조치훈 9단이 서브를 넣고 난 뒤 공을 기다리고 있다.


▲공이 아슬하게 라인밖으로 나가자 조치훈 9단이 매우 아쉬운 듯 눈을 찌푸리고 있다.


◀조치훈 9단이 양손으로 힘껏 공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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