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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김지석 투혼의 역전승!

농심신라면배 한일주장전 김지석-이야마유타

진재호2015-03-04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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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역전 우승 지켜보라! 

앞으로 남은 화살은 두 개-. 역전우승까지 2승 남았다!

한국주장 김지석은 일본주장 이야마유타에게 뒤집기 한판승을 거두었다. 4일 오후3시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2국에서 김지석은 이야마유타에게 261수만에 흑4집반승을 거두며 한중전 승부를 이어갔다.
이야마유타는 오늘 실전적인 수를 자주 보여주었고 국지전마다 미세하지만 이득을 본 것은 이야마였다. 그러나 김지석은 밀리면서도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균형은 유지했다. 우하방면 첫 전투에서 실패를 한 김지석은 꾹 참고 추격하면서 마침내 인내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지석은 첫수를 우상귀 소목에다 힘차게 내려놓으면서 그가 흑 차례일 때 흔히 보이던 애용포석을 외면하고 낯선 포진을 선보였다. 아무래도 LG배, 하세배 등 올해 벌어진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쓴잔을 마신 그로서는 기분 전환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초반부터 실리 작전으로 올인했던 이야마가 미세하지만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하며 90%는 패색이 짙었다.

▲ 89년생 동갑내기 한일주장전 이야마유타-김지석 복기장면.

후반 들어 격차를 더 벌이지 못하고 초조해하던 이야마는 초읽기과정에서 인내의 추격전을 전개하던 김지석에게 착각을 범하면서 무너졌다. 상중앙에서 살려나올 수 없는 돌을 살리려하며 거꾸로 상대에게 보태주면서 2~3집정도 손실을 본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날 승리로 김지석은 중국 선수 두 명을 남겨놓고 있다. 바둑TV해설위원 박정상은 "남은 두선수 롄샤오와 스웨에게 충분히 해볼 만하다. 바둑 팬들이 승리를 원할 때 해주어야 영웅이다. 김지석에겐 영웅이 될 좋은 기회다. 충분히 3연승도 가능하다"고 덕담했다.

한편 타이젬에서 생중계해설을 담당한 송태곤 해설위원은 "우변 전투에서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중반 이후 이야마가 미세하게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상변에서 패를 들어간 것이라든지 중앙을 막아서 집을 만들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 그래도 김지석이 어려운 한판을 역전한 것은 고무적이다."고 총평했다.
 
이로써 김지석은 내일(5일) 오후3시부터 중국의 롄샤오를 맞아 2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이야마유타가 낙마하면서 전원 탈락했다.

농심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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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 개국개시 장면.

LG배, 하세배 등 올해벌어진 두번의 국제대회에서 쓴잔을 마신 황태자 김지석에게 또다시 영웅이 될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남은 판은 세판. 3연승의 산술적인 확률로는 12.5%의 확률이다. 각국의 주장급들이 대거포진해있기 때문에 3연승을 굉장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그렇지만 김지석은 해내야 한다. 

오늘 그 첫 단추를 풀어헤치게 된다. 한국시간 오후3시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2국이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김지석과 이야마유타 간 한일주장전이 속개되었다. 첫 수를 우상귀 소목에다 힘차게 내려놓으면서 대국이 개시되었다.

최후의 전사 김지석이 일본의 이야마유타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일본의 간판 이야마는 그간 국내일정으로 LG배 등 1~2개 세계대회만을 주로 출전해왔으나, 이번 농심배에 의욕적으로 출전한 바 있다.

문제는 지난 2월 LG배 결승 패배, 하세배 결승 패배 등 난조를 보이고 있는 김지석의 컨디션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부산대회에서 강동윤 안성준에 박정환마저 탈락하면서 김지석이 홀로 남은 상황. 반면 중국은 4연승을 거둔 왕시 덕택에 스웨 롄샤오 등 아직도 2명이 건재하다. 일본은 주장 이야마유타 1명.
▲ 돌을 가리는 이야마유타-김지석.

와일드카드로 농심호에 탑승해 주장의 중책을 맡게 된 김지석의 역대 농심배 성적은 8승4패. 2009년 3연승, 2011년 4연승을 거두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단체전 주장의 중책의 중압감을 어떻게 떨칠 지 관심이다.

한편 2차전 마지막 경기(한국 박정환) 3차전 첫경기(중국 미위팅)를 한중의 세계선수권자를 모두 꺾으며 일본의 자존심을 이미 곧추세웠던 이야마유타는 이번 한일주장전은 어쩌면 패해도 부담은 없다. 그러서 인지 어제 미위팅을 꺾고 2연승을 달린 이야마는 "김지석과는 동갑이라 라이벌의식은 있지만 나와는 비교가 안되는 성적을 올린 기사여서 도전한다는 맘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이야마 전의 승자가 중국의 스웨 렌샤오와 맞붙게 된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은 세 판을 거푸이겨야 하니 12,5%의 확률이며 중국은 두판 중 한판을 이겨야 하니 75%의 우승확률.

타이젬에서는 김지석-이야마유타 대결을 오후3시부터 '짙은 눈썹 휘날리며' 송태곤의 해설로 생중계하며 주요장면을 실시간 속보로 전한다.

농심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1국~4국) : 2014년 10/21~10/24 중국 베이징
2차전(5국~10국) : 2014년 11/28~12/03 한국 부산
3차전(11국~14국) : 2015년 3/3~3/6 중국 상하이

오후3시15분 현재 하이라이트1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89년생 동갑내기인 한일의 주장 김지석과 이야마유타. 공식 대국은 처음이지만 한중일 신예교류전 등에서 김지석은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김지석은 강한 자신감이 있다고 보여진다.

초반은 흑5,7로 약간 괴초식으로 초반을 이끌고 있다. 아무래도 힘바둑인 김지석이 들고 나오니 어울린다는 인상이며, 이야마를 초반부터 흔들어보자는 발상. 여기서 백14이후 26까지는 백이 약간 부분적으로는 손해라는 정석아닌 정석. 그러나 좌상을 백28로 뻗을 수 있기에 이야먀는 주저없이 택했다.

오후3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2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흑과 백 각각의 특성을 살린 초반이라고 하겠다. 흑은 크고 넓게, 백은 실리로 각각 자기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중반 이후를 대비하는 듯하다. 흑은 크고 넓게, 백은 실리로 각각 자기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중반 이후를 대비하는 듯하다.
모양 중시 전투 피하는 스타일 최근 전투형이다. 현 일인자 이야마유타도 그렇고 전 일인자 장쉬도 그런 스타일이다. 그런데 오늘 이야마는 우변에서 착실하게 벌려둔 백 두점에서 보듯 실리로 가겠다고 적정했다. 이때 흑1로 비좁은 곳을 들여다본다.

오후4시 현재 하이라이트3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현재는 장고중이다. 이야마는 백 세모로 독특한 발상을 들고 나온 후에 중앙쪽으로 행마를 했다. 백 세모를 실전적인 수라고 봐야할지 속수라고 봐야할지 애매하다. 흑1부터 5까지 유장하게 나가는 것이 김지석의 머리속 그림일 것이다. 그러나 실전에 이렇게 진행할 지 고민중이다. 

오후4시15분 현재 하이라이트4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이야마는 장고끝에 독수를 들고 나왔다. 백1은 일단 실리만 탐하던 작전과는 이율배반적이다. 다시 한번 백3으로 뿌리를 끊어서 백9까지 수를 죈다(9~3). 그러나 이런 활용은 상변을 백이 침입했을 때 흑이 오히려 두터움이 말을 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이야마의 강타가 터졌다. 백11,13으로 끊고 나선 것.

오후4시15분 현재 하이라이트5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이야마유타의 2연승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내내 3선 2선을 내리 기면서 실리작전으로 나오던 이야마의 강타가 터졌다. 백 세모로 서로 끊으면서 김지석이 상당한 장고가 이루어졌다. 장고끝에 흑1로 강하게 붙였지만, 가만히 백2,4로 단수를 치고 잇자 흑이 또다시 장고에 빠졌다. 백A B가 맞보기다. 아직 흑에게 멋진 대응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후5시 현재 하이라이트6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김지석은 하는 수 없이 흑1로 수를 죄어갔다. 그러나 백2로 이야마는 이어서 얄밉게 수를 늘이고 있다. 이렇게 된 바에는 흑 세모 석점을 거의 잡혔다고 봐야 한다. 남은 시간은 김지석이 9분, 이야마가 23분이다.
흑은 어찌되었건 선수를 잡아서 상변 A의 곳을 차지해야 한다. 흐름이 나쁘다.

오후5시20분 현재 하이라이트7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지금까지 수읽기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김지석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형세가 그렇게 밀리는 것은 아니다. 이야마가 주도하고는 있지만 크게 리드하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전체적으로 백은 35집정도이며 흑도 하변과 우상귀일대에서 그 정도는 만들어지고 있다. 문제는 상변의 결말이다.

이야마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백1로 저공비행하며 실리를 파헤친다. 흑12까지 되고 난후 선수를 뽑아서 백13을 차지했고, 또 흑20까지 틀어막자 다시 백21로 큰 곳을 차지한다. 지금 수순이 진행된 장면에서 반면으로도 오히려 백이 6~7집 나아보인다는 검토실의 설명. 김지석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앞으로 세판 남았다! 김지석

▲ 일본의 수문장 이야마유타의 힘찬 착점!

오후5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8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타이젬에서 생중계 중인 송태곤의 말을 빌면 "지금 형세는 흑이 약간 기분 나쁜 정도다. 그러나 '흑을 잡을래 백을 잡을래' 했을때 백을 잡고싶다는정도'라고.
그러나 여기서 두터음을 활용하기 위해 좌변을 흑5로 침투한다. 거의 백집으로 셈하던 곳이다. 또한 흑17로 최대한 집을 지으려고 한다. 미세하지만 백이 좋은 것은 틀림없다. 

오후6시05분 현재 하이라이트9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이야마는 오늘 실전적인 수를 자주 보여주었다. 지금 백1로 붙이면서 국면을 좁히려 한다. 약간 우위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따라서 좀 더 강하게 상대로 하여금 손을 빼지 못하게 하는 수법이다. 중앙도 늘어나고 있고 하변 흑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중앙 18의 곳을 백이 막았더라면 좀 더 쉬웠을 형국이지만 하변을 백15로 두텁게 잡은 수는 실리로는 조금 손해다. 그렇더라도 미세하게 백이 좋다는 중론이다.

오후6시05분 현재 하이라이트10
▲ 이야마유타(백)-김지석

꾸준히 따라가던 김지석은 드디어 역전에 이른다. 이야마가 백1로 나오는 강수를 터뜨렸다. 살아나온다면 큰 이득으로 더 이상 두어볼 데가 없다. 그러나 흑2로 제차 단수를 치자 이야마는 착각을 깨달은 듯 백3으로 호구를 친다. 여기서 흑4로 크게 잡았다. 이래서는 최소 2집을 당한 셈이어서 검토실에서는 역전이라는 말이 나온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흑이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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