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탕웨이싱, 스웨 완파하고 서남왕 2연패
제16회 서남왕전 결승서 스웨 꺾은 탕웨이싱, 대회 2연패
글 김경동, 편집 이영재2015-03-10 20:14:09
▲ 스웨-탕웨이싱(승).
탕웨이싱이 중국1위 스웨를 완파하고 서남왕전 2연패를 달성했다.
탕웨이싱이 올해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10일 중국 청두시 왕장호텔에서 벌어진 제14기 서남왕전 결승전에서 탕웨이싱이 부동의 중국1위 스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8만 위안(한화 약 1400만원)을 차지했다. 탕웨이싱은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창하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8위 탕웨이싱은 8강전에서 양딩신과 대국을 벌이는 도중 불리한 상황에서 개운치 않은 시간승을 거두었다. 양딩신은 계시기를 누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는데, 심판에게 "내가 다 이긴 바둑이다. 시계를 연속으로 3차례 눌렀는데 시간패라고 나왔다"고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행운의 승리를 거둔 탕웨이싱은 10일 벌어진 4강에서 구링이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고 곧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4강에서 커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스웨를 상대로 17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서남왕전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탕웨이싱은 제18회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이세돌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과 함께 9단으로 승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는 김지석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중국내에서는 서남왕전 이외에 아직까지 우승을 거둔 기전은 없다.
청두(成都)에서 벌어진 이번 제13회 중국바둑서남왕전에는 윈난(云南)성, 구이저우(贵州)성, 쓰촨(四川)성, 충칭(重慶) 등 네 지역 15명 프로기사와 특별초청 창하오 등 16명이 참가하여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3회 대회부터 공식기전으로 인정받은 서남왕전은 중국기원, 청두기원이 주최하고 윈난홍타그룹이 후원하며, 2002년 첫 대회부터 지금까지 쓰촨성 청두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우승상금 8만 위안(한화 약1400만원), 준우승상금은 4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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