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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영원한 레전드 이창호, 나현 제압

홍일점 최정은 신민준 꺾고 생애 첫 본격기전 본선

이영재2015-03-20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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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현의 롤 모델' 이창호가 2관왕 나현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바둑의 영원한 레전드 이창호가 한국1위 박정환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까?

20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9기 국수전 예선결승에서 국수전 본선에 진출할 10명이 모두 가려졌다.

어제(19일) 하루 앞당겨 치러진 대국에서 승리한 한상훈을 포함한 예선통과자 11명은 지난 대회 시드 김지석 박영훈 조한승 박민규, 주최사 시드 최철한 등 5명과 함께 16강 토너먼트로 한국1위 박정환 국수와 도전5번 승부를 벌일 도전자를 가린다.  

전주 출신 나현이 늘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손꼽았던 전주의 자랑 이창호가 물가정보배,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어느새 2관왕으로 부쩍 성장한 나현을 179수 만에 흑불계로 제압했다. 이창호는 국수전에서 9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창호-나현 기보는 본 기사 하단 오른쪽 기보보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국수전 예선결승에 오른 유일한 홍일점, 여자1위 최정은 상대전적 2연패를 당하고 있던 신민준에게 설욕하며(230수끝 백불계승) 처음으로 국수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국수전 2연패 달성에 성공한 이후 6년 동안 국수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세돌도 김정현에게 19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국수 박정환에게 가장 위협이 될 수 있는 도전자 중 한 명이 바로 이세돌. 이세돌은 박정환에게 상대전적 12승6패, 더블스코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정환은 LG배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결승에서 만났을 때 가장 어려운 상대로 이세돌을 지목하기도. 이세돌은 지난해 국수전 8강에서 박영훈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바둑왕 이동훈도 이상헌에게 승리하며 순항했다. 이지현은 고근태를 물리쳤고, 김현찬 류민형은 각각 박진솔 김진훈을 제압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국수전 예선1회전을 통해 입단 10년 만에 5단으로 승단했던 김수용은 예선 결승에서 김세동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오후6시를 넘기며 장장 8시간의 혈전 끝에 승부가 난 대결에선 안조영 박영롱이 각각 이현호 안성준을 물리치고 본선 무대를 밟았다. 


▲ 홍일점 최정이 신민준을 완파하고 국수전 본선물고기가 되었다.

▲ 김정현을 제압하고 본선에 오른 이세돌.

▲ 국수전은 오후1시~2시까지 점심시간이 주어진다. 오후 1시10분, 모두가 식사를 하러 떠난 대국장에 이세돌이 홀로 남아 반상을 응시하고 있다.

▲ 바둑왕 이동훈이 이상헌을 물리치고 본선 진출.

▲ 이지현은 고근태에게 승리를 거뒀다.

▲ 일제히 치러진 예선결승 10판 중 가장 먼저 끝난 대국. 김현찬은 박진솔에게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승리했다.

▲ 지난해 KB리그에서 5연승을 달렸던 류민형. 김진훈을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 입단 10년차 김수용이 김세동에게 승리하며 본선행.


이하 오전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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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예선1회전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국수전 예선이 오늘 모두 마무리 된다.
 

전통과 권위의 기전, 국수전 본선 티켓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한국1위 박정환 국수와 도전5번 승부를 벌일 도전자를 가리는 무대, 제59기 국수전 예선 마지막 대결이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창호 이세돌 나현 이동훈 안성준 이지현 김정현 신민준 최정 등 예선 결승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20명.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 10명이 국수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어제(19일)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은 해군 한상훈을 포함해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11명은 지난 대회 시드 김지석 박영훈 조한승 박민규, 주최사 시드 최철한 등 5명과 함께 16강 토너먼트로 도전자를 가리게 된다.

국수전은 여류국수전과 함께 유일하게 제한시간 3시간을 고수하고 있는 장고기전.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자는 오후 5시쯤부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본선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는 각 조 예선 결승 진출자 면면을 살펴보자.

▲ 백홍석을 꺾은 신민준은 예선 결승에서 최정과 만났다. 

먼저 1조에선 한국여자1위 최정이 천원전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과 맞붙는다. 최정은 황재연 이희성 박태희 한태희를 차례로 물리치고 예선 결승에 올랐고, 신민준은 설현준 이형로 백홍석 유재호를 연파했다. 최정과 신민준은 지난해 두번 맞붙어 신민준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2조 안성준-박영롱, 3조 이지현-고근태, 4조 이현호-안조영 대결이 이어지며 5조에선 원조신산 이창호가 뉴신산 나현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창호와 나현의 상대전적은 나현 기준 2승1패.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지난해 9월 물가정보배 4강에서 나현이 이창호에게 승리한 후 기세를 몰아 생애 첫 본격기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6조 홍성지-한상훈 현역 해군 맞대결은 하루 앞당겨 어제 벌어졌다. 승자는 한상훈. 당초 본선티켓을 거머쥘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던 강동윤이 한웅규에게 덜미를 잡혀 예선 8강에서 탈락했고, 홍성지가 4강에서 한웅규를 물리치며 예선 결승에 올랐으나 해군 후임 한상훈에게 막혔다.

7조 예선결승엔 이세돌이 등판한다. 상대는 김정현. 박하민 최재영 등 올해 입단에 성공한 새내기들이 선전했던 7조에선 큰 이변없이 상위랭커인 이세돌과 김정현이 순항하면서 결승에서 만났다. 상대전적은 이세돌이 3승1패로 우위.

8조에선 바둑왕 이동훈이 이상헌과 만나고, 9조는 류민형-김진훈, 10조는 김현찬-박진솔 대결로 이어진다. 마지막 11조에선 최근 입단 10년 만에 5단으로 승단한 김수용이 김세동과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여류국수전과 함께 유일하게 3시간 바둑을 고수하는 국수전은 도전기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전자가 된 최후의 1인은 국수 박정환과 도전 5번기를 벌인다.

▲ 이세돌-김정현.

▲ 연초 GS배와 맥심배에서 연속으로 고배를 마신 이세돌. 2008년 2연패에 성공했던 국수전과 다시 인연을 맺을 수 있을지.

▲ 속기바둑에 강한 김정현. 이세돌을 맞이해 3시간짜리 국수전 시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 국수전에서 무려 9차례 우승한 이창호. 

▲ 2관왕에 오른 뉴신산 나현. 원조 이창호를 넘을 수 있을까.

▲ 어제 밤 여자리그에서 헤이자자를 제압한 최정.
오늘 오전 10시부터 다시 국수전 예선결승을 치른다.

▲ 최정의 상대 신민준. 최정에게 2전 2승을 기록중.

▲ 안조영-이현호. 예선 결승 모든 대국은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 이동훈-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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