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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타]

中영재 랴오위안허, 신인왕 올라

2000년생 '중국의 신진서' 랴오위안허 우승

김경동(金敬東)2015-03-30 17: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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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신인왕 2000년생 랴오위안허.


신진서와 영재정상대결에서 만났던 중국의 신예 랴오위엔허가 중국신인왕에 올랐다.

30일 중국 상하이 중환국제호텔에서 벌어진 제22회 중국신인왕전 결승3국에서 랴오위엔허가 황징위엔을 16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2대1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28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는 황징위엔이 기선제압을 했으나 29일 벌어진 결승2국에서는 랴오위엔허가 반격을 가하면서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결국 30일 벌어진 최종국에서 승리의 여신은 랴오위엔허의 손을 들어주었다.

신인왕전은 1999는 이후 출생한 남자기사, 1997년 이후 출생한 여자기사가 출전하는 기전이다. 우승을 차지한 랴오위엔허는 2000년 12월생으로 랭킹 144위에 올라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황징위엔은 1999년 10월생으로 랭킹 158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 사람은 4월 초 발표되는 랭킹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어릴 때부터 녜웨이핑 도장을 통해 공부를 해오다 최종 입단하여 서로 상대의 바둑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아는 사이. 황징위엔은 본선에서 정홍이, 리웨이칭, 리청선, 딩하오을 꺾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랴오위엔허는 저우위엔쥔, 허위한, 지앙치룬, 셰커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 중국신인왕전 최종국. 랴오위안허-황징위엔(사진출처=중국sina.com)

랴오위엔허의 원래 이름은 랴오위엔페이다. 그의 부친이 아들의 입단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모아서 기록한 편지 형식의 '위엔페이슈에게 쓰는 편지'라는 글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황징위엔은 2012년 1월 아마추어시절 만보배프로아마 대항전에서 프로였던 스웨에게 승리를 거두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스웨는 LG배, 비씨카드배 등에서 본선 진출을 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다가 2013년 2월 제17회 LG배에서 원성진을 2대0으로 누르고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강자. 랴오위엔허 역시 올 초 영재대항전에서 이창호를 이기면서 주목을 받았다.

대국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랴오위엔허는 "이번 시합에서 운이 아주 좋았다. 취지아양, 차오천위 등과 같은 강자도 만나지 않았고 마지막에 운이 좋게 역전해서 우승했다. 결승1국은 내가 국면이 아주 좋았지만 마음 상태가 바르지 않아 내주었다. 이후 마음의 변화가 아주 크다는 것을 느꼈고 더욱 성숙해 진 것 같다. 커제와 같은 기사가 일류기사의 표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인왕전 결승에 진출한 랴오위엔허, 황징위엔는 오는 6월초 중국 통리에서 벌어질 예정인 한중신예대항전에서 한국의 신인왕전 우승, 준우승 자인 신진서, 김진휘 등과 함께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중국 신인왕전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로 대국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6만위안(약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만위안이 주어지며 첫 라운드 대국료는 800위안이 주어지며, 2라운드 이후에는 각 라운드 마다 1000위안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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