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中쑹룽후이 4연승, 일본 전멸
내일 오후2시, 한국3장 김채영 출격
이영재2015-04-06 17:18:13
▲ 셰이민-쑹룽후이(승).
이번에도 일본은 없었다. 중국3장 쑹룽후이가 일본의 '마지막 잎새' 셰이민 마저 떨어뜨리고 4연승을 달렸다.
6일 오후2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배 9국에서 쑹룽후이가 셰이민에게 21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기록했다. 5명의 선수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일본은 조기에 전원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한국3명(최정 김혜민 김채영) 중국3명(위즈잉 차오유인 쑹룽후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 입장에선 1차전 마지막을 2연승으로 장식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연승행진을 이어가 벌써 4승째를 올린 쑹룽후이의 연승행진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이어지는 황룡사배 10국은 내일(7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한중전으로 속개된다. 한국은 여류국수 김채영이 출전한다.
김채영과 쑹룽후이는 2013년 제3회 황룡사배 1국에서 한번 만난 바 있고, 당시 김채영이 16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둔 이후 4연승을 달렸다.
대회가 벌어지는 장쑤성 장옌시는 청나라 국수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강남바둑의 중심지였다. 2009년 황룡사연구회 만들고 2011년에는 황룡사기념관을 건립한 장옌시는 중국갑조리그, 전국여자명인전, 황룡사쌍등배 등 바둑대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황룡사배는 한중일 각 팀마다 5명이 출전해 3개국 연승전으로 진행된다.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은 지난 3월1일부터 7일까지 7국까지 벌어졌으며, 2차전은(8국~14국) 4월5일(일)부터 4월11일(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황룡사배 우승상금은 45만위안(약 8000만원)이며 별도의 연승상금은 없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1,2회 대회는 중국이 2연패했으며, 3회는 한국 우승, 지난 4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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