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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아마맹장 김세현, 결승 선착

분당기우회장배 4강에서 나종훈 프로에게 승리

이영재2015-04-28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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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년의 아마국수 김세현이 결승에 선착했다.


프로2vs아마2. 나종훈 프로-김세현, 김영환 프로-박성균 대결로 벌어지는 4강전 프로vs아마 진검승부에서 아마가 먼저 웃었다. 맹장 김세현이 중반 우세를 잡은 이후 안정적인 반면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28일 오전10시15분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1회 분당기우회장배 시니어프로아마오픈 4강전에서 김세현이 나종훈 프로를 상대로 흑으로 반면12집, 덤 5집을 보태 총 17집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분당기우회장배는 프로-아마 대국의 경우 프로가 정선에 역덤 5집을 제공한다.

지난 3월24일 끝난 시니어클래식 마지막 무대 시니어기성전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나종훈 프로와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울천일해운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시니어맹장 김세현의 대결은 4강 매치업 이후 관심을 모았던 승부였다.

중반 승부처에서 나종훈이 큰 실수를 범했고, 김세현이 정확하게 응징하는데 성공하면서 형세가 기울었다. 이후 빈틈없는 후반 마무리를 선보인 김세현이 결승에 올라 본 대회 두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김세현은 2008년 제4회 분당기우회장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 나종훈 프로-김세현(승).


결승에 선착한 김세현은 "나머지 4강전에서도 박성균 사범이 승리해 아마추어간 결승전이 성사되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세현은 1993년 제27회 아마국수전 결승에서 박성균을 꺾고 아마국수전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이 있다. 1년 뒤 1994년 학초배 전국아마최강전에서는 박성균이 김세현에게 설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박성균은 1990년 제24회 아마국수전 우승자.

오후1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4강전 또한 기대되는 대결이다. 박영찬 정대상 등 프로들을 연파하고 4강에 오른 프로 잡는 아마 박성균과 '영환도사' 김영환 프로가 맞붙는 것. 타이젬에서는 이어지는 4강전 현장 사진과 대국 결과를 실시간 속보로 전한다.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기사도 출전이 가능한 점이 분당기우회장배의 특징. 프로와 아마가 대국할 경우 치수는 정선에 역 덤5집을 프로가 제공하며, 계가 결과 무승부일 경우 아마추어가 승리한다.

대회 진행 방식은 예선 조별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4명이 한 조가 되어 경합을 벌이는 조별 예선에서 동률이 발생할 경우 연장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 10 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덤은 6집반이다.

분당기우회장배는 여느 프로대회 못지 않은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상금은 무려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며 공동 3위 입상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 중반 승부처에서 큰 실수를 범한 나종훈이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 4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현.

▲ 김영환 프로(승)-박성균. 오후1시 현재 4강 두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

▲ 강력한 우승후보 김영환. 본 대회 마지막 남은 프로기사. 박성균에게 중반 난전 상황에서 특유의 정확한 수읽기로 승리를 거뒀다.

▲ 프로 잡는 아마 박성균. 16강 박영찬, 8강에선 정대상을 꺾었지만 4강에서 김영환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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