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주장 김지석, Kixx 1위 견인
Kixx, 화성시코리요에 4-1 승리 거두고 시즌 첫 1위
KB리그운영본부2015-05-29 08:15:59
▲ 최대 관심판이었던 주장 맞대결에서 김지석이 최철한을 202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Kixx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팀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승이기도 해서 기쁨 두 배가 됐다.
두 예비역이 이기면 Kixx도 승리한다. 지난 3라운드부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Kixx의 승리 공식인데 이것으로 벌써 3승째다.
Kixx는 28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5라운드 1경기에서 윤준상 허영호 두 예비역이 3경기 연속 나란히 승리한 데 힘입어 화성시코리요를 4-1로 완파했다.
Kixx는 이날 그동안 부진했던 한승주가 '1지명 킬러' 박정상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데 이어 '주장 맞대결'에서 김지석이 최철한을 꺾는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승전보를 전하며 퓨처스 선수 박진솔만이 분전한 화성시코리요를 압도했다.
몽백합배 관계로 한 주를 쉬었던 KB리그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경기에서 적지 않은 팀들이 주전들의 중국 을조리그 참가로 고충을 겪었는데 이번 라운드부턴 원래대로 베스트 멤버끼리의 대결이다.
다시 허리띠를 조이고 시작하는 첫 선상에서 마주한 두 팀은 선두그룹에 속한 Kixx(3승1패)와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화성시(1승2패). 이날 경기는 특히 1국~4국까지가 모두 동지명 맞대결로 이뤄져 흥미를 끌었다.
인터넷을 통한 팬들의 예상은 51:49 정도로 Kixx가 근소하게 우세할 것이라는 것.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Kixx가 윤준상.한승주의 잇단 승리로 2-0으로 앞서나갔고. 계속해서 김지석과 허영호가 승전고를 울리면서 Kixx의 4-0 승이라는 일방적인 결과가 펼쳐졌다.
네 판의 동지명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화성시코리요는 마지막 5국에서 박진솔이 이 겨준 것이 천만다행. 아니었다면 CJ E&M에 이어 두 번째의 영봉패 사태가 벌어질 뻔 했다.
▲ 복기 내내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인 김지석. 이번 시즌 들
어 5경기 연속 상대 1지명만을 상대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3승 2패를 기록 중.
▲ 올해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 있던 한승주가 이세돌 박영훈 이동훈을 잇따라 물리친 '킬러' 박정상을 1집반 차로 꺾는 개가를 올렸다. 생각시간 10분의 속기대국이 무려 2시간40분이 걸리면서 이번 시즌 속기 최장 대국으로 기록됐다.
▲ 3경기 연속 동반 승리하며 Kixx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쌍두 마차' 윤준상(2지명)과 허영호(3지명). 윤준상은 3연승, 허영호는 1라운드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리는 등 나 란히 4승1패를 기록중이다.
승리한 Kixx는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9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4승' 계단을 밟았다. 리그 개막 전 '다크호스'로 지목된 것 이상의 당당한 행보다. 반면 화성시는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한국물가정보(1승3패)와 더불어 하위권으로 쳐졌다.
총규모 34억원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이어지는 5라운드 2경기는 이창호의 정관장(2승2패)과 나현의 포스코켐텍(1승2패)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대진은 이창호-안조영, 박시열-김명훈, 김정현-나현, 김현찬-변상일, 김기용-류민형(이상 앞이 정관장). 양 팀의 에이스 대결인 3국 김정현-나현 전이 최대 관심판이자 볼거리이며 KB리그와 퓨처스리그를 통틀어 두 명 뿐인 '70년대생' 이창호와 안조영의 장고 대결도 눈길을 끈다.
▲ 제3국. 윤준상(승)-이원영.
▲ 제4국. 민상연-허영호(승).
▲ 제5국. 한태희-박진솔(승).
▲ 이번 시즌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둔 한승주.
▲ 흡사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윤준상의 모습.
▲ 3-2 승부만 거듭하다가 처음 4-1 승리를 거둔 Kixx. 주장 김지석의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부진했던 한승주가 살아나는 등 내용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성과를 거뒀다.
▲ 시작 때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던 화성시. 하지만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하는 흐름이 최하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 흡사해 출발부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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