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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오늘 밤 OBS 명사토크쇼 출연

OBS '명불허전'출연 예고

정솔희 OBS기자2015-07-12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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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명불허전'에 출연한 조훈현(사진출쳐=OBS '명불허전')

바둑의 황제' 조훈현 9단이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출연한다.

조훈현 9단은 1953년 목포에서 태어나 9세에 최연소 프로입단, 10세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17세에 일본기도상 신인상 수상하며 일본 바둑계의 신성이 됐다. 군 복무문제로 귀국 한 후, 승수를 쌓으며 현재 세계 최초이자 최다 기록인 개인 통산 1900승 (1938승 9무 821패) 국내 대회 149회 우승 세계 대회 11회 우승으로 총 160회를 우승한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1989년 응씨배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에 한국 바둑의 위용을 알렸고 그로 인해 2002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최근 시니어 바둑 클래식 3관왕을 달성하며 영원한 현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추억의 승부', '집념의 승전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등이 있다.

# 월드컵 스타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 이유?
조훈현 9단은 지난 1989년 '바둑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중국의 섭위평을 꺾고 '바둑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변방의 한국 바둑을 세계중심에 서게 했다. 김포공항에서 종로까지 카퍼레이드로 행진한 당시의 상황과 국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가슴 뭉클했던 기억들을 들어본다.

또한 자랑스러운 은관문화훈장 서훈까지, 대국 일정과 잡힌 훈장 수여일로 당시 장재식 장관이 한국기원에 방문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을 들려준다.

# 호랑이 새끼를 제자로 키운 사연은?
조훈현 고수, 30대의 어린 나이로 제자 이창호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둑계의 신동, 혜성처럼 등장한 이창호 9단. 14세 나이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세계바둑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모든 것이 스승 조훈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창호, 오히려 그에게서 많이 배웠다며 방송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자에게 타이틀을 넘겨주었던 그 당시의 심경, 조훈현 9단의 솔직한 속내에 대해 말한다.

# 암 추정 판정에 번개처럼 든 생각은?
조훈현 9단은 암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진료를 받고 마지막 순간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내 생각을 남겨야겠다"며 첫 에세이집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펴냈다.

바둑황제가 아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남자 조훈현의 모습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점점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바둑에 대한 조훈현의 생각을 들어본다.

한편 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 9단의 두 번째 이야기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위 기사는 7월12일자 OBS플러스 [OBS '명불허전'] 정솔희 기자가 쓴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처음엔 천재라고 생각지 않았다"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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