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농심신라면배]

인터뷰/원성진 '팀에 제몫해서 기쁩니다'

원성진 5단 2승 소감

tygem2003-11-17 10:18:51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송아지 3총사' 가운데 박영훈이 타개에 능하고 계산에 밝은 실리형이라면, 최철한은 파워넘치는 공격형. 그에 비해 원성진의 기풍은 뭐라 꼭 집어 표현하기 어려운 '무색무취'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터우면서도 실리에 예민하고 특히 끈끈한 뒷심은 정평이 있다. 전천후 기풍이라고 할까. 그러한 그의 장점이 이번 농심배에서 연승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임전소감에서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대로 꼽았던 후야오위(胡耀宇)를 꺾고 2승째를 올린 원성진 5단의 소감을 들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날 바둑을 둘러싼 대국자와 검토실의 동상이몽.

-오늘 바둑은 어땠는지….
▶원성진 5단=저는 줄곧 형세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검토실에선 제가 불리하다고 했다니 잘 모르겠습니다^^. 만만치 않았던 것 같네요.


-이창호 9단을 비롯한 검토실 기사들은 한결같이 "백(원성진) 고전"이라고 하던데….

▶그래요? (고개를 갸웃) 내가 왜 그랬지?……. 나중에 자세히 복기해봐야 겠네요.

-목표로 하던 '1승 더'를 달성했는데, 더 이상의 목표는 없는지….
▶일단 2승을 올려 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동료들도 제게 더 이상 바라지는 않겠지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이기고 싶습니다.

-오늘 바둑에서도 중반 이후 뒷심이 돋보였는데, 늘 뒤집기를 잘 해서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까지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역전승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맨날 초반에 나쁘니 할 수 없이 후반에 역전승하는 것뿐인데요.

-다음 상대로 류시훈 9단과 만나게 되었는데….
▶류시훈 사범님은 힘이 좋은 기사입니다. 그래서 만만치 않은 바둑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