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농심대표에 최철한 민상연 백찬희!
제17회 농심배 최종 예선전 개시
진재호 이영재2015-07-21 13:13:47
▲ 농심신라면배 최종 결승전이 오후1시에 개시되었다.
숨 막히는 서바이벌 게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단 하루도 편히 쉴 수 없었던 매치였던 만큼 이제 체력도 소진될 만큼 소진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정신력이다. 이 한판을 놓친다면 지금까지의 승리가 모두 쓸모없는 아픈 전적일 뿐이다. 이제 마지막 한판이다.
21일 오후1시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17회 농심배 예선결승이 일제히 개시되었다.
살아남은 6인의 전사는 다음과 같다. 김지석-백찬희, 허영호-민상연, 안국현-최철한. 물론 이름값은 김지석 허영호 최철한이 상대적인 우위에 있지만, 단 한판의 승부는 알 수 없다. 결승에 오른 6명의 전사 가운데 김지석 최철한 허영호 안국현은 농심배에 선발된 경험이 있지만 민상연 백찬희는 처음 도전한다.
▲ 지난 농심배 한국 주장을 맡았던 김지석.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랭킹2위 김지석은 4강전에서 돌아온 예비역 원성진을 불계승으로 꺾은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대진 운이 좋다. 상대역으로 무명 백찬희가 올라올 줄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백찬희는 8강전에서 랭킹7위 이동훈을 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처음으로 결승까지 도약한 백찬희가 김지석이란 큰 산을 넘을 지 관심이다. 상대전적은 김지석이 1승을 거두고 있다.
허영호(23위)-민상연(40위) 전도 예상 밖 인물이 만났다. 특히 제대 후 점점 전성기 때의 기량을 회복중인 허영호의 경우 김명훈 변상일 등 만만찮은 신예 숲을 헤치고 결승에 올라 제대후 첫 국가대표가 될 지 관심이다.
그에 반해 민상연은 비교적 운이 좋았다. 16강에서 만난 나현이 탈장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이현호 정두호를 연속으로 꺾고 올라왔다. 따라서 허영호가 실질적인 첫 상위랭커인 셈. 상대전적은 지난 5월 바둑리그에서 허영호가 1승을 올린 바 있다.
안국현(18위)-최철한(6위) 전도 팽팽하리라 보인다. 다리 깁스로 인해 반바지를 입고 대국장에 나오는 최철한은 4강전에서 신예강타자 신진서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대표선수에 뽑힐 준비가 되어 있다. 최근 1000승로 올렸거니와 농심배와 인연도 괜찮은 편이다.
최근 70%대의 승률을 보이는 안국현이 이름값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최철한에게 3전3패며, 그것도 모두 150수 언저리에 당한 불계패다. 따라서 안국현이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할 지 관심이다. 안국현으로서는 1년 넘게 상대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이며 4강전에서 박영훈에게 반집을 이기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가장 기분이 상쾌하다.
한편 4위 강동윤, 5위 박영훈 등 상위랭커들이 탈락하면서 와일드카드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은 예선결승에서 김지석 최철한 등 탑 랭커들이 이겨주길 내심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경기지만 대회의 중요도를 감안하면 오후6시 결승에 진출할 선수가 결정될 것 같다. 농심배 총규모는 12억이며 우승상금은 5억원.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 한중일이 벌이는 본선은 오는 10월20일 중국 충칭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제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일정
1차전(1~4국)=10월20일~10월23일
2차전(5~9국)=11월27일~12월1일
3차전(10~14국)=2016년 3월1일~3월5일
☞ 농심호 첫 승선! 백찬희 인터뷰 바로가기
☞ 최철한 민상연 인터뷰 바로가기
▲ 대국 시작 전 담소를 나누는 김지석과 최철한.
▲ 오늘 경기의 심판 나종훈(왼쪽)이 최철한에게 1000승 달성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 김지석-백찬희. 돌을 가린 결과 김지석이 백을 잡았다.
▲ 김지석.
▲ 백찬희.
▲ 최철한-안국현.
▲ 아직 목발을 짚고 다니는 최철한. 다리 깁스 탓
에 부득이하게 반바지를 입고 대국하고 있는 모습.
▲ 2011년 제13회 농심배 한국대표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안국현. 당시 저우루이양과 다카오신지를 연파
하고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 민상연-허영호.
▲ 김명훈과 변상일을 연거푸 제압하고 '신예킬러'
로 떠오른 허영호.
▲ 민상연.
▲ 8강에서 최정, 4강에서 신진서 등 관심을 모았던 선수들을 모조리 잠재운 최철한. 결승에선 박영훈을 꺾은 안국현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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