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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이것이 바둑축제다! 淸風明月

올해로 14회 째 맞은 2015 청풍명월 바둑축제 시작

이영재2015-07-25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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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명월 바둑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세명대학교 강당 전경.

12호 태풍 '할롤라'가 한 차례 비를 뿌리고 간 후,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에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바둑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국 아마추어 애기가들이 기다려온 여름바둑축제, 2015 청풍명월 바둑축제가 25일 오후2시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강당에서 시작되었다.

바둑축제가 열리는 세명대학교 인근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하지만 1년에 오직 한 번, 7월의 마지막 주말에 전국 각지에 퍼져 있던 바둑친구들이 마치 견우와 직녀가 상봉하듯 해후해 회포를 푸는 바둑축제 마저 훼방 놓을 수는 없다는듯, 점심식사 시간을 전후해 거짓말 처럼 비가 그쳤다.

야외에서 제천시바둑협회가 마련한 점심식사(비빔밥)를 하는 동안, 구름 속에 숨어있던 태양이 슬쩍 고개를 내밀었고 이내 날씨는 후텁지근해졌다. 하지만 더위는 느낄 수 없었다. 이열치열! 뜨거운 바둑 열기가 후텁지근한 공기마저 날려버렸다.

2002년 청풍명월 바둑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4회 째를 맞이한 청풍명월 바둑축제에는 400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바둑경기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바둑피서를 온 사람들까지 모두 합한다면 500명에 달하는 인원.

청풍명월 바둑축제를 주최한 제천시바둑협회 오만식 회장은 "청풍명월의 고장에서 열리는 바둑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 축제가 벌써 14회 째를 맞이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강산은 변했지만 바둑에 대한 관심과 성원 만큼은 변함이 없었던 여러분들 덕분이다. 1박2일 동안의 바둑축제가 승패를 떠나 통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 바란다"는 대회사를 전했다.

지난해 13회 축제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참가'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에 방문해주신 모든 기우 여러분을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바둑에는 '아생연후살타'라는 격언이 있다. 모쪼록 이번 바둑축제에서 '신의 한수'를 찾기 보다는 자신의 악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해보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바둑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다수의 '내빈'들은 개회식 자리를 '빛내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이근규 제천시장은 개회식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수담을 나눈데 이어 참가자들의 바둑을 오랫동안 관전해 바둑 애호가임을 입증했다.

2015 청풍명월 바둑축제는 5인 단체전과 32강 개인전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5인 단체전에는 약 70개 팀이 참가해 청풍, 명월, 바둑, 축제 등 4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4경기 진행)을 벌이게 되며, 개인전은 스위스리그 5경기를 통해 입상자를 가린다.

▲ 축제의 시작은 공연으로부터! 청풍명월 바둑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가가 장내에 울려퍼지자 사람들은 자연스레 단상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 청풍명월 바둑축제를 주최한 제천시바둑협회 오
만식 회장의 대회사.

▲ 이어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 시 낭송가 전미녀 씨가 축시 '수담'을 낭송했다. 

▲ 제천시바둑협회 한택호 이사(왼쪽)가 이근규 제
천시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2년 전부터 제천 바둑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한택호 이사는 연구생 출신.

▲ 개회식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가보자. 제천시바둑협회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점심식사는? 

▲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이었다.

▲ 비빔밥과 반찬, 된장국 등을 배식받고…

▲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나누는 참가자들. 오른쪽 맨 앞은 내셔널리그 충청북도 시니어 최계성, 맨 뒤는 최문용 프로.

▲ 식후엔 시원한 맥주도 한잔 들이켜면 여름 휴가가 따로 없다.

▲ 이번엔 오만식 제천시바둑협회장이 인천바둑협회 김용모 회장(정종호 부회장이 대리수상)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성바둑연맹 기우들을 주축으로 청풍명월 바둑축제에 매년 참가해 개근상 감인 인천바둑협회는 이번엔 아예 버스까지 대절해 45명이 대거 참가했다. 

▲ 인천바둑협회가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고 있는 인천여성연맹 임원진들. 바둑이 있는 곳이면 전국 방방곡곡 안 가는 곳이 없는 열혈 바둑청춘이다.  

▲ 대회진행과 시상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는 Club
A7 홍시범 대표. "지금 잘 들으셔야 합니다. 나중에
울고불고 해도 소용없어요~"

▲ 빅 매치! 오만식 제천시바둑협회장-이근규 제천시장. 카메라를 의식한 기념대국의 일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판. 취재진이 모두 철수한 다음에도 상대를 바꿔가며 한참 동안 대국을 벌였다.

▲ 아마국수간 맞대결을 여기서 보다니! 함영우-박성균.

▲ 군 입대 전 아마랭킹 1위였던 함영우. 충암꿈나
무 팀을 인솔해서 참가했다.

▲ 시니어맹장 박성균은 기예문 팀의 주장.

▲ 홍성바둑협회-노털클럽A.

▲ 아마바둑계 대표 연인 김정환-김이슬 커플. 홍성에서 바둑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 청주 청맥-충주수담회. 고수의 손 맵시가 느껴지는 왼쪽 선수. 왠지 낯이 익는다. 

▲ 바로 최문용 프로. 청풍명월 바둑축제는 프로도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 도인의 풍모! 지난 20일 선국암 행사에서 멋진
글 솜씨를 선보인 괴산바둑협회 정순오 전무.

▲ 백산기우회A-정선군바둑연합회.

▲ 정선군바둑협회 전제우 회장. 타이젬과 함께 정
선아리랑배 바둑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강원도바둑연합회 우찬용
부회장.

▲ 레오파드-포항영일만기우회A.

▲ 포항영일만배 전국바둑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북바둑협회 이성호 수석부회장의 모습도 보인다.

▲ 안산영재바둑A-인천바둑협회B.

▲ 열혈 인천바둑단 45명을 이끌고 참가한 곽계순
단장.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김종화 원장과 함
께 인천바둑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 인천바둑연합회 김덕집 부회장.

▲ 지난해 8월31일에 벌어졌던 압구정여류최강전을
후원했던 김태연 변호사. 올해도 8월 여자입단대회
가 끝난 후 압구정여류최강전을 개최한다고.

▲ 덕수고66회-가족끼리.

▲ 가족끼리 팀은 말 그대로 가족으로 팀을 구성했다. 왼쪽 첫번째와 다섯번째는 할아버지-손자, 왼쪽 세번째와 네번째는 부녀지간이다. 

▲ 분당기우회B-다져스. "엄마가 보고 계신데 질 수 없다!"

▲ "우리 아들이 잘 하고 있나~" 다져스 팀 귀여운 선수들의 어머니들.

▲ 어느 기우회가 더 강한가. 용현기우회A-백산기우회B.

▲ 인천바둑협회A-선청기우회.

▲ 안동시바둑연합회-덕수A팀.

▲ 한참 동안 수담을 나누던 이근규 제천시장이 참가자들의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공중에 뭔가 수상한 것이 달려있는데… 

▲ 바로 유투브 생중계를 위한 카메라. 양주 아마바둑사랑회 뉴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화면일 터. Daum 아바사 카페로 접속하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 아마대회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관전 열기. "우리 팀 화이팅~!"

▲ 가족끼리 팀의 소녀기수와 노털클럽 팀 노털지기 님의 대결.

▲ 노털클럽B-분당기우회A.

▲ 서울특별시바둑협회B-선청기우회.

▲ 좋은친구동호회 여성팀-포항시여성기우회A.

▲ 오창과학단지 바둑클럽-최후의만찬.

▲ 타이젬 대표 동호회 '좋은친구'들. 5인 1조로 2팀을 만들어 참가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화이팅 포즈를 취했다.

▲ 첫 날 경기 결과. 현장에서 결성된 팀까지 총 72개 팀이 출전해 경합중.

▲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은 내일(26일) 가려진다.

▲ 우승팀 못지 않게 궁금한 경품의 주인공. 제천감자, 옥수수 등 푸짐한 상품들과 함께 눈길을 끄는 대형TV가 진열되어 있다. TV의 주인공 또한 내일 경품추첨을 통해 가려질 예정.

☞ 100만원 상당 경품TV의 주인공은? 청풍명월 둘째 날 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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