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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강동윤 어시스트, 신진서 결승골!

CJ E&M, 최하위 정관장에 '2연패 후 3연승'

KB리그운영본부, 편집 이영재2015-08-14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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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만에 재개된 KB리그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2연패 후 3연승'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하마터면 최하위 정관장에 덜미를 잡힐 뻔한 CJ가 막내 신진서의 결승타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과 국수산맥 국제대회 등으로 2주간 닫혀 있던 KB리그의 문이 다시 열렸다. 그 첫 경기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CJ가 최하위 정관장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13일 오후6시30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12라운드 1경기에서 CJ E&M은 정관장에 먼저 두 판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세 판을 쓸어담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주장 강동윤이 집념의 역전승으로 승부의 물꼬를 돌린 후 강승민과 신진서의 승리가 차례로 이어졌다.


먼저 끝난 두 판을 정관장이 가져갔을 때만 해도 결말이 쉽게 날 것처럼 보였다. 2국에서 팀의 에이스 김정현이 박승화에게 반집승을, 이어진 3국에선 이창호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인상적인 내용으로 이지현의 항서를 받아냈다.

진행 중인 장고대국 역시 김현찬이 강동윤을 상대로 좀처럼 지기 어려운 형세를 구축해 놓은 상태여서 3-0 스트레이트 승리가 거의 손에 들어온 듯 보였다. 하지만 김현찬이 강동윤에게 대 역전패를 당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고, 이런 분위기가 결국 뼈아픈 결말로 이어지고 말았다.

'2연패 후 3연승'은 지난 6라운드 4경기에서 티브로드가 SK엔크린을 상대로 거둔 이후 시즌 두 번째의 기록. 전반기의 0-5 패배를 대역전으로 설욕한 CJ는 SK엔크린에 이어 두 번째 7승(3패)고지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정관장은 4라운드에서 2승2패를 기록한 이후 무려 7연패를 당하며 2승9패, 포스트 시즌 대열에서 완전 탈락했다.

총규모 34억원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팀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14일에는 이세돌의 신안천일염과 김지석의 Kixx가 12라운드 2경기에서 불꽃튀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똑같이 6승4패인 두 팀 입장에선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매치. 대진은 윤준상-김주호, 김지석-이호범, 한태희-이세돌, 허영호-목진석, 한승주-조한승(이상 앞이 Kixx). 신안천일염의 4지명 신민준은 이민배 출전 관계로 오더에서 제외되었다.


▲ 제1국(장고). CJ가 0-2로 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주장 강동윤이 김현찬을 상대로 버티기의 진수를 보여준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 제3국. 이창호가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제5국. 팀 스코어2-2 상황에서 신진서가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제2국. 전반기의 리턴매치로 펼쳐진 대국. 김정현이 반집으로 다시 한 번 박승화를 꺾었다.

▲제4국. 강승민이 좌변 전투에서 김기용의 공세를 역이용해 대마를 잡고 끝냈다.

▲ 패색이 짙었던 흐름을 반전시킨 강동윤.

▲ 팀의 막내이자 마스코트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신진서.

▲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이창호. 시즌 4승7패.

▲ 주전 선수 가운데 강동윤(8승2패)과 신진서(5승2패)를 제외하곤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둔 선수가 없는데도 2위를 달리고 있는 CJ.

▲ 9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정관장. 이창호를 주장으로 깜짝 발탁한 승부수는 일찌감치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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