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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원성진, 오랜만에 이름값!

주장 원성진 결승점 앞세운 물가정보, CJ에 4-1 대승

KB리그운영본부, 편집 이영재2015-08-28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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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진이 오랜만에 주장 이름 값을 했다. 신진서를 제압하고 3-0 스트레이트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CJ E&M은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최하위 한국물가정보에 덜미를 잡혔다. 그것도 1-4 대패였다.

27일 오후6시30분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14라운드 1경기에서 주장 원성진의 결승점을 앞세운 최하위 물가정보가 선두 CJ를 4-1로 대파했다.

3지명 안국현과 막내 송지훈이 동시에 선제 2승을 거둔 물가정보는 장고대국에서 주장 원성진이 신진서를 제압하며 일찌감치 3-0 스트레이트 승리를 결정지었다. 후반 속기대국에선 백홍석이 추가점을 보태며 전반기 CJ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물가정보가 오더 작전에서 성공을 거둔 경기였다. 상대팀 주장 강동윤을 상대로 퓨처스 리거 박하민을 번트로 대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고, 그로 인해 나머지 네 판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의 선전도 뒤따랐다. 팀의 막내 송지훈이 박승화를 꺾는 수훈을 세웠고, 그동안 부진했던 주장 원성진은 귀중한 결승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4승째(9패)를 수확한 물가정보는 한 경기 만에 최하위를 벗어나며 순위도 7위로 뛰었다.

반면 CJ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친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승리할 경우 9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9승 고지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개인 승수가 가뜩이나 부족한 상태에서 1-4 대패를 당하며 순위도 3위까지 밀린 상태. 다음 라운드부터 Kixx, 티브로드, 신안천일염 등 쟁쟁한 강팀과의 대결을 앞둔 터라 포스트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툰다. 총 규모는 34억 원이며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28일엔 SK엔크린과 신안천일염이 14라운드 2경기를 펼친다. CJ의 패배로 다시 1위에 오른 SK로선 가장 먼저 9승 고지를 밟을 기회. 하지만 6승(5패)에 머물러 있는 신안도 이번 경기는 절대 놓칠 수 없기에 매 판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은 박영훈-목진석, 안성준-이호범, 김세동-조한승, 이태현-이세돌, 류수항-신민준(이상 앞이 SK엔크린). 전반기엔 신안이 3-2로 승리했다.


▲ 거의 동시에 끝난 2국과 3국. 물가정보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 두 판을 모두 가져갔다.

▲ 원성진은 신진서와의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200수끝 백불계승).

▲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인상적인 내용으로 결승점
을 올린 원성진. 시즌 성적은 5승8패.

▲ 제2국. 명인전 예선에서 승리한 안국현이 하루에 2승을 챙겼고, 패한 이지현은 하루 동안 2패를 안았다.

▲ 제3국. 이민배 참가 등으로 두 경기를 결장했던 송지훈이 전반기 박승화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228수끝 백불계승).

▲ 제4국. 백홍석이 오랜만에 원성진과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163수끝 흑불계승).

▲ 제5국. 팀 패배가 확정된 상태에서 CJ 주장 강동윤이 체면치레를 했다(171수끝 흑불계승).

▲ 김채영, 신민준이 가세한 물가정보 검토실. 오랜만에 이어진 선수들의 선전에 분위기가 밝다.

▲ 10라운드에서 포스코켐텍에게 1-4로 패한 이후 네 경기 만에 다시 큰 패배를 당한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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