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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바둑아시아선수권]

이세돌, 2년 연속 세계속기왕!

TV아시아 결승에서 박정환과의 '형제대결' 승리

타이젬2015-08-28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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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고의 '번개손' 이세돌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이 TV바둑아시아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

28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벌어진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의 고노린을 제압하고 우승한 이세돌은 2년 연속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이세돌은 시드를 받아 4강부터 출전했다. 이세돌은 27일 벌어졌던 4강에서 중국 양딩신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 마저 물리치면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1개월 만에 한국2위 자리를 탈환한 이세돌은 2007, 2008년 본 대회에서 우승 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세돌은 TV아시아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한국에 열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국후 이세돌은 "2009년 21회 대회 당시 이 장소에서 준우승을 했었다.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해서 기쁘고, 특히 국내 최고 박정환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로 이세돌은 박정환과 상대전적 13승6패를 기록, 격차를 더욱 벌였다.  

한편 박정환은 25일 1회전에서 중국의 랴오싱원을 누르고 4강에 올랐고, 26일 진행된 4강에선 '바둑왕' 이동훈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이세돌에게 패하며 대회 첫 우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정환은 2013년 25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

미니 세계기전 TV아시아는 한중일 대표 7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 이세돌을 비롯해, 한국 KBS바둑왕전 우승자 이동훈과 준우승자 박정환, 중국은 자체 선발전을 통과한 양딩신과 랴오싱원, 일본은 NHK배 우승자 이다아쓰시, 준우승자 이치리키료 등 7명이 출전했다.

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7번의 대회 중 한국과 일본이 모두 열 번으로 공동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중국이 일곱 번 우승한 바 있다.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 박정환-이세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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