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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삼성화재배, 베이징에서 7일 개막

20회째 맞이한 삼성화재배 본선32강, 중국 베이징에서 열려

타이젬2015-09-02 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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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일) 몽백합배에서 8강 한중전 전원승리를 기록하며 '광저우 대첩'을 일궈낸 태극전사들이 베이징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별들의 전쟁' 2015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12월까지 4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할 이번 삼성화재배에는 한국 15명 중국 11명 일본 3명 대만 2명 미국 1명 등 32명이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본선 32강에 앞서 7일에는 지난대회 챔피언 김지석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하는 기자회견이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4시30분)부터 열리며 선수단 전원이 나서는 프로 암대회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5시30분)부터, 개막식은 오후6시(한국시간 오후7시)부터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편 개막식 메인 이벤트인 조 추첨식은 개막식 도중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배 32강은 세계대회 최초로 시도된 4명 1개 조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조 추첨식의 볼거리 또한 많다. 각 4명씩 8개 조로 나뉜 선수들 중 조1위(2승)와 조2위(2승1패)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창설 20년을 맞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자 32명은 지난 8월5일 끝난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지난대회 4강 및 각국 시드 12명, 와일드카드 1명이다. 이들은 추첨으로 4명씩 8개조로 분산 배치되며 각 조에 속한 4명의 선수들끼리 겨뤄 2승 또는 2승1패를 거둔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32강에 한국은 15명이 나서 대회 2연패 및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과 4강 진출자 박정환, TV 바둑아시아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어제(1일) 몽백합배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이세돌 등 빅3가 모두 출격한다.

또한 LG배 8강, 몽백합배 4강 등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영훈과 나현, 목진석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통합예선에선 최철한 등 8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창호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합류한다.

▲ 김지석(승)-탕웨이싱. 지난 대회 결승 최종국 복기 장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시드를 받은 스웨 커제 탕웨이싱 구리와 통합예선을 통과한 장웨이제 등 모두 11명이 출전해 2년 만에 대회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요다 노리모토와 십단 타이틀 보유자 이다아쓰시가 시드를 받았고, 통합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본선 티켓을 거머쥔 시다다쓰야 등 3명 이 출전한다.

대만은 삼성화재배 사상 최초로 통합예선에서 샤오정하오, 린쥔옌 등 두 명이 본선티켓을 거머쥐며 파란의 주인공이 된 이들이 본선 무대를 밟느다. 아직까지는 구색맞 추기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는 월드조에서 본선에 오른 미국의 벤자민록하트 아마7단은 제3세계 바둑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전한다.

본선 32강에 이어 16강과 8강전은 10월6일과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속개되며 4강전 3번기 또한 11월3일부터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3번기는 12월8~10일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2015 삼성화재배 총 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지석이 중국 탕웨이싱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15명): 김지석 박정환(이상 지난 대회 시드), 이세돌 박영훈 목진석 나현(이상 국가시드), 최철한 허영호 김동호 변상일 신민준(이상 일반조), 서봉수 유창혁(이 상 시니어조) 최정(여자조), 이창호(와일드카드)
중국(11명): 탕웨이싱 스웨(이상 지난 대회 시드), 커제 구리(이상 국가시드), 장웨이제 저우허시 펑리야오 장타오 간스양 마이차오(이상 일반조), 위즈잉(여자조)
일본(3명): 요다노리모토 이다아쓰시(이상 국가시드), 시다다쓰야(일반조)
대만(2명): 샤오정하오 린쥔옌(일반조)
미국(1명): 벤자민록하트(월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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