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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바둑리그]

경남킹스톤커피, 창단 첫 우승

2015 내셔널바둑리그 정규시즌, 경남 역전 우승

이영재2015-09-06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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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목-최우수(승). 2-2 상황에서 서울천일해운 주니어 신동목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팀 패배가 확정되면서 경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킹스톤커피가 내셔널리그 2015시즌을 제패했다.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경남은 정규시즌 우승상금 1000만원과 함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6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속개된 2015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최종 11라운드에서 경남킹스톤커피가 순천만정원에 5-0 완봉승을 거두고 팀 전적 9승(2패) 고지를 단독으로 점령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0라운드까지 개인승수에서 앞선 1위를 유지했던 서울천일해운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인천SRC에 불의의 패배를 당하며 8승(3패)에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9라운드에서 대구덕영을 4-1로 대파하며 8승1패가 되어 정규시즌 2연패가 유력했던 천일해운은 이후 전북알룩스와 인천SRC에 내리 패배를 당한 것이 아팠다.



한편 경남의 시니어 에이스 최호철은 오늘 순천만정원의 오명주를 제압하고 11전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4 정규시즌에서 12전 전승을 거둔데 이어 도합 23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한 것.

경남의 여자 선수 류승희 또한 팀 전적과 같은 9승(2패)을 기록하며 여자 다승왕에 올랐다. 시니어, 여자 2개 부문 다승왕을 배출한 경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납득이 되는 결과. 2014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천일해운 또한 지난해 주니어(정훈현)와 여자(박지영) 등 2개 부문에서 다승왕을 배출한 바 있다.

하위권 팀들의 대 약진으로 순위가 크게 요동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의 승자는 포항영일만, 화성시, 서울건화였다.

국내 최초로 KB리그, 여자바둑리그, 내셔널리그 등 3개 리그에 모두 바둑팀을 창단한 신흥 바둑도시 포항의 신생팀 포항영일만 또한 빛나는 막판 스퍼트로 4위에 랭크 되며 창단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화성시는 여자 공동 다승1위 이선아(9승2패), 주니어 다승2위 위태웅(8승3패)의 활약으로 5위까지 도약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서울건화의 몫이었다. 홍무진 이유진 등 주요 전력들이 프로입단으로 이탈한 서울건화는 시즌 내내 고전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알룩스와의 '단두대매치'를 5-0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한편 지난 2014시즌 포스트시즌 우승팀 대구덕영을 포스트시즌에선 볼 수 없게 되었다. 2015시즌에도 초반엔 유일한 4전 전승팀으로 선두였고, 줄곧 우승 경쟁을 펼쳤던 대구덕영은 9~11라운드에서 뜻밖에 3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추락,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6승2패였던 대구덕영은 이틀간 벌어진 9~11라운드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며 6승5패가 되었고, 서울건화와 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승수에서 2판이 모자랐다. 9,10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4 대패를 당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

2015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월14~16일 3일 동안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4위 포항영일만과 5위 화성시의 준플레이오프로 포문을 연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정규시즌 우승팀 경남킹스톤커피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6팀이 오는 10월14일부터 매주 1경기씩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친다. 포스트시즌은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는 챔피언결정전은 11월11일~13일에 열린다.

총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시즌 우승 준우승팀에게도 동일한 상금이 지급 된다. 한편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 2015시즌 11전 11승. 지난 2014시즌 12연승까지 도합 23연승을 질주한 경남의 시니어 에이스 최호철.

▲ 경남의 여자 선수 류승희 또한 9승2패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다. 류승희는 화성시 이선아와 함께 여자 다승 공동1위를 차지했다.

▲ 9승2패를 기록하며 주니어 다승왕에 오른 조남균.
소속팀 충청북도는 3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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