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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파란 눈'의 도전은 계속된다!

2015 삼성화재배 본선 경기 마친 벤자민록허트 인터뷰

이영재2015-09-09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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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록허트. 본선 최초의 '파란 눈' 선수로 큰 관심을 받았다.

파란 눈의 도전은 아쉽게 2패로 끝났다. 하지만 벤자민은 선발전을 뚫은 최초의 '파란 눈 바둑선수'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지난 8월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벌어졌던 2015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월드조 결승전에서 벤자민은 차우를 꺾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 동안 월드조 본선 진출 선수들은 국적은 미국이었으나, 모두 중국계 선수여서 '반쪽'이라는 평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벤자민은 지난 7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대진추첨에서 박정환 요다 간스양 등과 한 조가 되었다. 첫 판에서 간스양에게 패한 벤자민은 오늘 삼성화재배 초대 우승자 요다노리모토에게 져 탈락이 확정되었다.

세계바둑 역사상 최초의 선발전을 통과해 본선에 합류한 '파란 눈 바둑선수' 벤자민을 만나봤다.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경기를 펼쳤다. 소감은 어땠나?
정말 기뻤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대국은 아주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대국이 모두 끝나고 나니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아쉬움도 있다.

지난 7일 개막식 행사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담스러웠는지, 즐거웠는지?
물론 즐거웠다. 그 순간을 즐겼다.

'파란 눈'의 첫 참가자로 큰 관심을 모았다.
나 이전에도 이미 3명의 미국 참가자가 있었다.

그들은 중국계였기 때문에, 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발전을 뚫은 선수라서 더 화제를 모으는 것 같다.
그 3명 모두 나의 친구들이다. 그들 모두 '미국인'이다.

벤자민-요다노리모토 하이라이트
● 벤자민록허트 ○ 요다노리모토(실전진행)
흑으로 출발한 벤자민이 하변과 상변 일대 보가를 만든 다음, 요다가 점령하고 있었던 우상귀 백 모양에 수를 내러 간 장면이다. 실전은 흑1,3으로 두었으나 백4로 응수하고 나니 흑 돌이 살 길이 없다. 계속해서 흑A의 곳에 막는다면 B의 곳에 붙이는 수로 흑은 두 집이 나지 않는다.

▲ 참고도1. 국후 벤자민이 아쉬워한 그림.
벤자민은 흑1의 곳에 먼저 두어서 응수를 물어본 후, 백이 2로 받는다면 그 때 흑3에 붙이는 수를 두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 요다노리모토(왼쪽)와 대국을 하고 있는 벤자민. 벤자민은 국후 사활에서 실수했던 부분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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