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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한중매치 vol.1]

Loong(P), 벼랑 끝 반격 성공!

수지(P) vs Loong(P) 10번기 5국에서 Loong(P) 완승 거둬

물9단워러2015-09-30 0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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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방적으로 흐르는 승부는 되지 않았다. 1-3으로 쫓기던 중국의 Loong(P)이 전반전 마지막 시간대에 한골을 만회하며 10번기에서 2-3으로 따라붙었다.

고수1방 동접자 기준 1300명의 갤러리를 몰고 다녔던 수지(P) vs Loong(P) 「추석특집 한중매치 vol.1」10번기 5국이 29일 밤9시부터 거행되었다. 이 경기에서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사력을 다한 Loong(P)이 '최강' 수지(P)에게 완승을 거두며 전날 어이없는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광저우의 연인'이자 '바둑요정' 이슬아의 명쾌한 해설로 함께 한 어제 대국에서 백을 든 Loong(P)은 하변에서 큰 모양을 일궜던 수지(P)에 대항하여 일찌감치 특공대를 투입했다. 이 특공대 한명으로 인해 도화선엔 불이 붙게 되었고 흑백이 서로 뒤엉키면서 중앙으로 나아갔다. 결국 백말이 수습하면서 중앙에 탄력이 붙은 백은 급기야 하변에 재차 침입하여 실리를 없앴고 흑이 개척한 좌변도 깨부수며 완승무드.


<실전진행> 이 바둑의 하이라이트. 백1로 뻩자 흑2로 무심코 뛰었다. 여기서 백3까지 깊숙이 들어오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결국 백9로 재차 침입하며 21까지 좌변에서 삶을 확인하고는 백25로 날아가서 백이 리드.


<참고도> 백1로 뻗을 때 모양은 이상하지만 흑2로 알뜰하게 지키는 수가 어땠을까 싶다. 이 수는 공개해설방에서 한 유저가 의견을 개진했고 이슬아의 칭찬을 받아낸 수.

뭐, 애초부터 일방적으로 흐른다면 10번기가 아니다. 우리의 시선이 수지(P)에 꽂혀있을 뿐이지 Loong(P)도 그와 대등한 실력자임이 온오프에서 이미 증명이 된 강자.

자, 추석연휴기간동안 5차례나 빠짐없이 번기를 벌여온 두 선수. 이제 후반전을 맞아 남은 5판중에 수지(P)는 세 판을, Loong(P)은 4판을 이겨야 한다. 물론 무승부를 이룬다면 상금도 절반으로 나눈다.

오늘(30일)과 내일(10월1일)도 오후9시에 10번기가 벌어진다. 오늘 오후9시에 속개되는 6국 해설은 '더 지니어스' 이다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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