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9월 MVP 민상연, 강동윤 꺾었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최철한은 13승 수확하며 공동 다승왕
KB리그운영본부, 편집 이영재2015-10-02 09:45:40
▲ 최철한이 퓨처스리거 황재연을 제압하고 13승 고지를 점령, 다승왕 수상을 확정지었다.
4월 개막 이후 6개월을 달려온 2015 KB리그가 정규시즌의 끝이 보인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개 팀의 면면이 17라운드 종료와 더불어 확정되었고, 마지막 18라운드에선 순위 경쟁만이 남았다.
'가을 잔치'의 티켓을 손에 넣은 네 팀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1위는 곧장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로 나아간다. 3위와 4위는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르게 되기 때문에, 1위와 3위의 차이는 매우 크다.
대진은 절묘하게 짜였다. 18라운드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탈락이 확정된 팀의 대결. 후자는 아무 부담이 없지만 전자는 패할 경우 타격이 매우 큰 상황인데 CJ E&M이 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1일 오후6시30분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18라운드 1경기에서 7위 화성시코리요가 2위 CJ를 꺾었다.
화성시는 CJ 핵심전력 신진서에게 선제점을 내줬으나 민상연이 강동윤을 꺾으며 동점을 만든 다음 주장 최철한이 승리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박정상의 패배로 2-2가 된 상황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이원영이 강승민을 상대로 결승점을 올렸다.
화성시는 7승9패(7위)로 올 시즌 모든 농사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후 뒤늦게 4연승을 달린 만큼 아쉬움도 컸다.
하지만 민상연의 9월 MVP 수상에 이어 주장 최철한이 13승(2패)째를 수확하며 Kixx의 윤준상(13승3패)과 더불어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개인성과가 이어졌다. '동급최강'의 활약을 보인 박정상 역시 9승(7패)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며 성공적인 KB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하위팀에 발목이 잡힌 CJ는 남은 결과에 따라 3위 혹은 4위가 될 수밖에 없어 준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었다. 다승왕 경쟁을 펼치던 주장 강동윤이 후반 페이스를 잃어버리며 난조를 보인 것이 팀 패배로 직결되었다.
2일엔 티브로드와 포스코켐텍이 18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강유택-안조영, 김승재-변상일, 박민규-김명훈, 이동훈-류민형, 박정환-나현(이상 앞이 티브로드). 티브로드가 이기면 정규시즌 1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승리할 경우 6위, 패하면 7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전반기엔 포스코가 3-2로 승리.
9개팀이 더불리그를 벌여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순위를 다투는 2015 KB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 민상연이 강동윤을 격파하는 수훈을 세웠다.
▲ 9월 MVP에 선정된 민상연.
▲ 제5국. 강승민에게 상대 전적 1승3패로 밀리고 있던 이원영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9연패의 아픔을 달랬다.
▲ 박진솔-신진서(승). 지난 경기에서 KB리그 사상 초유의 '3패빅'을 연출하기도 했던 신진서는 7승1무5패로 정규시즌을 마감.
▲ 제4국. 박정상에게 상대 전적 3승6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던 박승화가 모처럼 승리를 거두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 시즌 빛나는 성과를 낸 박정상은 9승7패, 박승화는 7승9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 4국(박정상-박승화)과 5국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거의 동시에 끝났다. 화성시의 승리가 결정된 후 이정우 감독(오른쪽 두 번째)이 스튜디오에 들어와 박정상, 박진솔 등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지난해 최하위에서 올해 7위로 순위가 약간 올라간 화성시. 올 시즌 무려 13차례의 3-2 승부를 치렀다.
▲ 지난 경기에서 신안천일염에게 0-5 패배의 수모를 당한 후 또 다시 패한 CJ. 이 바람에 정규시즌 1위를 노리던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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