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의
거침없는 기세도 세계대회 결승 진출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오른 박영훈(사진)이
안조영의 7연승을 저지하며 본선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월 2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열두번째 대국에서 박영훈
4단이 안조영 7단을 꺾었다.(233수 끝, 흑 3집반승)
이로써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진출, 오는 12월 8일부터 조치훈 9단과 우승을 다툴 박영훈 4단은 안조영
7단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결선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결선 진출 여부가 달린 박4단의 다음 상대는 최원용
2단.
이에 앞서 안조영 7단은 최철한 5단, 염정훈 4단, 강동윤 2단, 박지훈 3단, 천스위엔 2단, 김선호 초단을
차례로 꺾고 6연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안조영 7단은 연승 행진 덕분에 다승
부문에서도 51승 18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는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6연승 행진을 한 안조영 7단과 이영구 2단, 최철한 5단이 결선에 올라가 있는
상태.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단위와 연령에 관계없이 입단 10년차 미만의 기사들만 참가할 수 있는 신예기전. 지난 93년에 입단한 안조영
7단은 이번이 신인왕전에 출전할 수있는 마지막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