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궁륭산병성배]

박지은 최정, '결승서 만나자!'

제7회 궁륭산병성배에서 각각 왕천싱 천이밍 눌러

진재호2015-10-18 19:34: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박지은(승)-왕천싱 8강 격돌.

16강은 한국 3명, 중국 6명, 8강은 중국 4명, 한국 2명, 4강은 한국 중국 각 2명. 결국 그렇게 되었다. 한국의 최정 박지은이 중국의 위즈잉 리허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18일 중국 쑤저우 관광벨트에서 진행된 제6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8강 경기에서 박지은 최정 위즈잉 리허가 4강에 진출했다. 박지은은 왕천싱, 최정은 천이밍을 꺾었다.

16강에서 강호 루이나이웨이를 반집으로 꺾었던 박지은은 8강에서 만난 강자 왕천싱에게 통쾌한 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또한 작년 대회 우승자 최정도 중국의 신예 강자 천이밍을 따돌리고 나란히 4강에 진격했다. 박지은은 1,2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한 바 있고, 최정은 작년 대회에서 ’바둑퀸‘.

어제 루이와의 격전을 치른 박지은은 오늘은 4회 대회 우승자인 왕천싱을 맞아 초반부터 변칙작전으로 나온 상대를 호되게 몰아붙이며 완승을 거두었다. 초반 우하귀 걸림에서부터 귀를 취하며 실리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박지은은 좌하귀에서 패를 만들면서 오히려 잡았던 우하귀를 살려주는 대가로 좌하귀와 상변에서 큰 이득을 보면서 쾌승을 거두었다. (203수끝 흑불계승)

▲ 최정-천이밍 8강전 장면.

16강전에서 호주의 헤이자자에게 승리를 거둔 최정은 8강전에서 중국의 천이밍을 맞아 예전보다 훨씬 원숙한 기량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최정은 백을 들고도 처음부터 세력을 쌓는 등 과감한 세력바둑의 진수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한 끝에 24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한편 중국의 위즈잉도 일본의 왕징이, 리허도 뉴에이코를 이기며 4강에 올랐다.

내일(19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최정-위즈잉, 박지은-리허의 숨 막히는 매치 업으로 4강전이 개시된다.

최정은 위즈잉과 상대전적에서 5승6패로 살짝 뒤지고 있다. 그러나 1승 후 6연패를 당했던 과거의 천적관계를 완전히 벗어나서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역천적’이라고 할 정도의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지은은 3회 대회 우승자인 리허에게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궁륭산병성배는 우승상금 25만 위안(약 4300만원), 준우승 10만 위안(약 1700만원)이다. 그동안 한국 박지은이 1,2회 대회를, 중국 리허 왕천싱이 3,4회 대회를 우승했다. 작년 대회에선 8강에 최정 혼자 진출하여 7명의 '중국 숲'을 헤치고 한국에 우승을 선사한 바 있다.

▲ '최강 듀오' 최정과 박지은이 내일 중국선수와 궁륜산병성배 결승행을 다툰다. 최정-위즈잉(위), 리허-박지은(아래).


■ 궁륭산병성배 4강전 일정
박지은-리허, 최정-위즈잉 / 19일(월) 오후1시30분

■ 대회 일정 10/17 16강전, 10/18 8강전, 10/19 4강전, 10/21 결승전

■ 출전선수 명단
한국=최정 오유진 박지은
중국=루이나이웨이 위즈잉 왕천싱 리허 천이밍 쑹룽후이
일본=왕징이 무카이치아키 뉴에이코
대만=장정핑, 유럽=리타포차이, 미국=왕인리, 호주=헤이자자

▲ 궁륭산병성배 8강전 전경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