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신진서 '장군' 이세돌 '멍군'
2015 KB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CJ 신진서 1국 승리
이영재2015-10-26 18:16:19
▲ 신진서가 PO 2차전 1국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정규시즌2위 신안천일염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냐, CJ E&M의 반격이냐.
휴식 없이 6일 연속으로 벌어지는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첫 날 경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주말 1차전에선 신안이 3-1 승리를 거둔 상황, 만약 2차전에서도 CJ가 패한다면 신안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26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1국에서 CJ 신진서가 신안 조한승을 245수 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양팀 감독은 약속이라도 한듯, 1국에 지난 1차전에서 5국으로 배치되어 대국기회를 얻지 못한 두 선수를 출전시켰다. 신안에선 2지명 조한승, CJ에선 3지명 신진서가 2차전 1국 장고대국에서 만난 것.
초반 발빠른 실리작전으로 앞서나간 신진서는 중반 이후 근소한 차이의 우세를 흔들림 없이 끝까지 지켜냈다. CJ의 핵심전력 신진서는 Kixx와의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결승점을 따내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바 있다.
1국이 끝나고 발표된 2국 오더를 보면, 신안에서 더 이상 패점을 허용할 수 없다는 각오로 주장 이세돌을 출전시킨 것이 눈에 띈다. 1국 승리를 바탕으로 CJ에서 강수를 둘 것으로 예측하고, 상대팀 1~2지명 중 한 명을 저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오더.
하지만 CJ에선 5지명 강승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세돌-강승민 매치 업이 되고보니 오더에선 CJ가 다소 기분 좋은 결과. 설혹 2국을 패해 1-1 스코어가 된다고 하더라도, 신안이 1-2지명을 첫 날 경기에 모두 소진한 것과 달리 CJ는 주력을 둘 째날 경기에 배치할 수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오후6시 현재 이세돌-강승민 플레이오프 2차전 2국이 진행중이며, 타이젬 대국실에 접속하면 4구간 승부예측이 가능하다. 타이젬에서는 KB리그 포스트 시즌 모든 경기를 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2국에선 신안 주장 이세돌이 CJ 강승민을 제압하고 반격에 성공했다. 27일 오후1시에 속개되는 3국은 신안 신민준-CJ 이지현 대결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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