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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한국기원, 바둑TV 새주인 된다

CJ측 대승적인 결단내려

진재호2015-11-12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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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이 현행 바둑TV를 그대로 인수한다.

"CJ에서 한국바둑계를 위해 대승적인 판단을 해주었다. 대승적으로 영업권을 양보해주며 이익보다는 공익에 앞장서주길 원했다."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재)한국기원이 현행 바둑TV를 그대로 인수하게 되었다. 사업자만 CJ에서 한국기원으로 변경된다. 지난 8월 한국기원이 새로운 바둑방송을 만든다는 선언 이후, 그 동안 물밑에서 진행된 바둑방송계 '새판 짜기'는 이로써 모두 종결되었다.

지난달 23일 한국기원 송필호 총재특보와 이채욱 CJ부회장은 모처에서 만나 바둑방송사업을 한국기원에 넘기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기원의 공익성을 담보하려는 의지를 높이 사며 CJ측이 방송사업권 전반에 대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바둑TV, K바둑, 바둑채널 등 3개의 매체가 '난립하게 되어서는 공멸'이라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측은 이번 연말까지만 송출하게 되고 내년 1월1일자로 모든 채널 사업권을 한국기원에 넘기게 되었다.

내년 1월1일 (가칭)바둑채널 방송국을 개국하겠다는 당초 한국기원도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바둑팬들에게 익숙한 '바둑TV'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기타 여러 사업권도 그대로 이어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박부총재는 "우리와 바둑TV와의 이양이 순조로웠기 때문에,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채널명은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한 다음 변경을 고려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바둑TV채널사업권은 60억 원에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 한국기원이 3년간 20억 원씩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편 한국기원은 12일 오후 송필호 총재특보가 참석한 가운데 바둑TV건에 대해 프로기사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어 인수 건을 공식화하고 있다.

▲ 한국기원은 지난 8월 '바둑채널사업단' 발족식을 거행하고 제3의 바둑방송 출범을 선언했다. 그러나 내년 1월1일부터는 현행 바둑TV를 그대로 인수하게 되었다. 좌로부터 박형우 한국기원 경영지원실장, 유창혁 준비위원, 양재호 사업단부단장, 박치문 단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겸 한국기원 이사, 김효정 박정상 준비위원, 강영진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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