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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

충칭팀, 중국리그 5연패 위업 달성

종합전적 15승 4무로 우승 확정

tygem2003-12-01 1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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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조리그에서 우승한 충칭팀. 왼쪽부터 왕시 4단, 저우허양 9단, 양이 감독, 목진석 7단, 구리 7단. [사진=중국 기성도장]

목진석 7단이 활동중인 충칭팀이 중국리그 5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1999년 중국 갑조리그 출범 이후 다섯번의 리그전에서 모두 우승한 것이다.

충칭팀은 지난 9월 27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2003년 하오마오(好猫)배 갑조리그' 제19라운드에서 창하오(常昊)-후야오위(胡耀宇)가 주축인 강적 상하이팀을 맞아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충칭팀은 종합전적 15승 4무, 승점 34점을 획득, 남은 3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충칭팀의 이번 우승은 그리 순탄한 편은 아니었다. 시즌 초,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맏형 류징(劉菁) 8단이 칭펑(淸風)팀으로 이적해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 것. 다행히 최강 신인 왕시(王檄) 4단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4년 연속 우승을 이끈 명조련사 양이(楊一) 감독의 출중한 지도력이 빛을 발해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충칭팀에서 3년 연속 활약 중인 목진석 7단은 12승 1패를 기록하며 16승 2패를 기록한 구리(古力) 7단과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본 대국수(18국 이상)을 채우지 못해 92.3%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개인승률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승률랭킹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점.

중국리그 5연패 위업을 달성한 충칭팀 선수들의 소감을 간략하게 들어본다.

중국=TYGEM/이영호 특파원



목진석, "내 인생의 최고의 값진 기억"
충칭팀 선수 우승 후 인터뷰

구리(古力) 7단 : 비록 나는 패했지만 팀원들이 제 실력을 발휘해줘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올해 충칭팀에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팀원들이 강한 응집력과 전투력을 보여줘 팀의 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목진석 7단 : 기쁘다. 너무 기쁘다. 충칭팀에 용병으로 참여한 3년 동안 모두 우승했다. 이 기간은 내 바둑 인생 중 최고의 값진 기억이 될 것이다. 충칭, 충칭 바둑팬, 중국 바둑계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저우허양(周鶴洋) 9단 : 두 판을 진 상황에서 마지막 두 판을 모두 이겨 3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늘 대국은 아슬아슬했던 만큼 더욱 값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개인성적도 만족스럽고 팀의 우승에 공헌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왕시(王檄) 4단 : 2003년 갑조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약간 남아있던 부담감까지 모두 사라졌다. 지금 느낄 수 있는 것은 기쁨 뿐이다. 비록 내년 거취 문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충칭팀이 좋고, 충칭팀에서 다시 한번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중국갑조리그 팀 성적표(19라운드까지
순위
팀명
승
무
패
승국수
패국수
승점
1
충칭(重慶)
15
4
0
60
16
34
2
상하이(上海)
10
7
2
52
24
27
3
산둥(山東)
10
7
2
45
31
27
4
베이징다싱(北京大興)
9
4
6
42
34
22
5
베이징다바오(北京大寶)
6
8
5
40
36
20
6
스촨(四川)
6
6
7
36
40
18
7
뀌저우(貴州)
5
6
8
34
42
16
8
베이징이청(北京奕城)
3
9
7
34
42
15
9
윈난(云南)
4
6
9
35
41
14
10
우한(武漢)
6
1
12
26
50
13
11
저장(浙江)
4
4
11
26
50
12
12
허베이(河北)
2
6
11
27
4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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