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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속보/강동윤, 中1위 커제 제압!

LG배 8강 최대 빅 매치 강동윤-커제,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 中

이영재2015-11-16 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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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윤-커제. LG배 8강 최고의 빅 매치가 시작되었다.


2015년 메이저 세계대회 개인전에서 단 한 판도 패하지 않은 커제의 질주를 강동윤이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가 강동윤의 백으로 개시되었다.

16일 오전9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호텔동 1층에 그랜드볼룸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제20회 LG배 8강전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한국4명, 중국3명, 일본1명이 출전한 8강 대진은 박영훈-위정치(일본), 강동윤-커제, 김지석-스웨, 원성진-퉈자시.



'중국 타이젬' 혁성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백으로는 한 판도 진적이 없다고 밝힌 커제를 상대로, 돌가리기 결과 강동윤이 백을 잡게 되었다.

커제는 혁성과의 인터뷰 당시 "7집반을 공제하는 것은 규정에 문제가 있다. 백이 우세하다. 개인적으로는 6집반이어도 백을 선호한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미래천원전 신민준과의 대결에서 커제가 백으로 패했지만, 중국에선 공식 시합으로 인정하지 않음).

돌가리기 결과 홀짝을 맞춘 커제는 자신이 갖고 있던 흑 돌을 바꾸지 않았다. 흑백 선택제인 LG배 돌가리기 방식에선 홀짝을 맞춘 쪽이 흑과 백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는 것. 커제가 '흑으로도 강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모양새지만, 강동윤 입장에서도 일단 상대가 평소 선호하던 백을 잡게 되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출발로 보인다.

LG배는 삼성화재배 등 세계대회를 포함한 다른 한국 주최 대회와는 달리, 돌가리기 후 홀짝을 맞춘 쪽에게 흑백 선택권을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LG배에서 최초로 도입한 이 방식은 원익배 십단전 등 국내 대회에서도 채택되며 화제를 모았으나, 현재까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한국 주최 대회는 LG배가 유일하다.

백으로는 무적에 가까웠지만 흑으로는 종종 패점을 안았던 커제. 과연 강동윤이 백으로 커제를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타이젬에서 는 8강 최대 빅 매치 강동윤-커제 판을 백홍석의 해설로 오전9시부터 생중계한다.


제20회 LG배의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점심시간은 없다. 8강과 4강전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LG배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8회씩 우승했고 일본이 두 차례, 대만이 한 차례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형제대 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LG배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윤이 커제에게 25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8강 최대 빅 매치 강동윤-커제 판을 첫 수부터 승부가 결정된 시점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상세해설을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 강동윤의 커제 다루기 바로가기



▲ LG배 8강전이 일제히 벌어지고 있는 인제 스피디움 대국장 전경.

▲ 한국4위 강동윤-중국1위 커제. 상대전적은 2전 2승으로 커제의 우세.

▲ 강동윤은 커제의 질주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 중국의 떠오르는 태양 커제. 2개월 연속 중국1위를 수성한데 이어 삼성화재배 결승, 몽백합배 4강에도 올라있다.

▲ 김지석-스웨. 또 한 판의 한중전 빅 매치.

▲ 스웨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지석이 이번에도 승리할 수 있을지.

▲ 중국1위를 커제에게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은 스웨. 세계대회에선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원성진-퉈자시. 상대전적은 원성진이 3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 퉈자시에게 단 한 판도 패하지 않은 원성진이 오늘도 '원펀치'를 작렬시킬 수 있을 것인지.

▲ 중국6위 퉈자시는 2014년 제18회 LG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호.

▲ 박영훈-위정치. 이번 8강전 중 가장 마음 편히 관전할 수 있는 대국. 두 선수의 첫 대결이지만 중량감에선 많은 차이가 난다.

▲ 최근 절정의 컨디션으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린 박영훈.

▲ 16강에서 한국의 '바둑왕' 이동훈을 꺾었던 일본신예 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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