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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바둑, 명품 프랜차이즈로 뜬다!

㈜이세돌바둑연구소, 어린이 바둑교육의 명품브랜드 선언

진재호 바둑평론가2015-11-25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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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교육의 명품화를 위해 프랜차이즈바둑을
선언한 (주)이세돌바둑연구소 김정렬 대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 학원을 찾는다고 하면 'oo영어' 'ooo어학원' 등 바로 떠오르는 브랜드이미지가 있다. 바둑이 인성교육이나 창의력형성에 좋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바둑학원을 보내려고 한다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무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젠 '어디로 보내야 하지?'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질 것 같다. ㈜이세돌바둑연구소가 바둑교육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면 말이다.

소년체전 전국체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입성함과 더불어 유치원바둑수업 및 인성교육법안통과 등 여느 때보다 유소년 바둑보급의 기반이 탄탄한 요즘이다. 전반적인 인구감소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유소년바둑은 재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의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여기에 체계적이고 신뢰할만한 프로그램과 시스템구축을 통해 그간 바둑계에서는 생소했던 프랜차이즈바둑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1992년 바둑교실을 시작한 이래 프로기사의 산실인 '골든벨바둑도장', '이세돌바둑연구소', '㈜이세돌연구소' 등으로 차근차근 바둑교육계에서 성장일로를 걸어온 김정렬 원장이 이젠 프랜차이즈바둑을 개척하려 한다.

이에 타이젬은 김원장을 만나 그가 새로운 모티브를 찾아 바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바둑계 둘째라가면 서러워할 맨파워 김원장은 ㈜이세돌바둑연구소의 엄연한 대표이사지만 익숙한 호칭 '김원장'으로 표기했다.

▲ 김대표가 이세돌바둑연구소 프랜차이즈사업계획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바둑계에서는 생소하지만 일반적으로 대중화되어있는 용어라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바둑이 좀 늦게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대략 6개월 쯤 되었습니다. 제가 20여 년간 '아마추어 김정렬'이라는 이름으로 '골든벨바둑도장'을 운영하며 류동완 변상일 김명훈 등 입단자도 꽤 배출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세상의 눈은 아마추어선생은 일류가 아니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더러 있었지요. 그러나 제가 이세돌이라는 최상의 브랜드와 합치고 나서(이세돌연구소), 더욱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둑인들이 결집하면 더 큰 것을 이룰 수 있겠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도 이세돌바둑연구소가 성업 중인데 굳이 새로운 길 프랜차이즈바둑을 구상한 이유가 있습니까?
20년간 교육을 담당해온 제가 볼 때는 바둑계가 더 나아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둑이 좋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영어 수학에 비해 바둑시장은 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쉬운 말로 하면 중구난방이죠. 때문에 각자가 열심히는 하지만 타인에게 인정을 못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프랜차이즈로써 바둑교육을 명품화한다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양질의 일거리창출까지 이어질 수있을 거라 믿습니다. 바둑교육의 역사에 비해 지금 바둑시장은 열악합니다.

지금은 방과후교실이 바둑교육을 대신하는 실정입니다. 프랜차이즈바둑과 차별성은 무엇이겠습니까?
요즘은 방과후바둑에게 학원바둑이 약간 주춤거리는 추세입니다. 방과후가 활성화되는 것은 바둑의 대중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과목이라서 영어 수학학원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문제는 바둑을 심도 있게 배우고자하는 어린이들을 받아들일 자세나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뭣 하러 바둑학원을 보내냐'는 부모님들에게 학원바둑의 중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능력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죠. 저희는 리무진을 타고 다니면서 학교 정문 앞에서 학습지 판촉하듯 PR을 할 것입니다. 바둑도 YBM이나 메가스터디 같은 대형 브랜드를 가져야 하는 이유죠.

㈜이세돌연구소가 본사가 되고 가입하는 바둑교실이나 도장은 가맹업주가 되는 것인데, 가맹을 원하는 분들에게 어떠한 혜택이 있을까요?
약간의 가맹비를 내고 가입하게 되는 기본 프랜차이즈와 개념은 똑 같습니다. 일간지 공중파 광고나 바둑교육의 노하우 전수, 각종 캠프를 비롯한 이벤트참여, 가맹점간 전국 바둑대회와 아울러 해외교류 공동교육 등 할 수 있는 것은 많죠. 결론적으로 그 속에서 생산되는 것에 대한 유무형의 수익금을 해당 가맹주(원장님)에게 나누어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 동안 개개인이 할 수 없었던 일이었지만, 우리가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바둑의 대명사 이세돌이 '차 없는 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악수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세돌이라는 최고 브랜드의 이름만 걸어놓는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우려하는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런 우려도 있을 수 있죠. 네이버에서는 '이세돌'이 '바둑'보다도 검색 회수가 많다고 합니다. ㈜이세돌연구소의 등기이사로 이세돌 이상훈 형제기사가 모두 등재되어 있으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세돌'이라는 명성에 금가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직접적으로 가명점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이를 테면 개업식부터 이세돌사범이 직접 챙길 것이며 각종 지도기 사인회 등에 참여함 물론이며. 그외 바둑캠프 바둑대회 온라인강좌 등등에 이세돌을 위시한 프로들이 적극 나설 것입니다.

자, 기대가 큰데, 언제 정식발족을 하게 됩니까?
지금 현재 발족이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준비는 진행이 되었고요, 다만 우리가 공개적인 알림을 하지 못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한 이유입니다. 곧 승인이 떨어지면 본격 출발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온라인, 법무, 세무팀이 모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회사구성원들을 잠시 소개해주세요.
초기 출범은 7명이 뜻을 함께 했지만 더 많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는 중입니다. 임직원은 일단 이상훈 이세돌 두 형제기사가 등기이사이며, 현재는 김지석 프로의 부친이자 전남대학과장을 지낸 김호성 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박사 김세종 교수, 대원세무회계의 대표 심대원 새무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기존 바둑교육계에서 뜻에 동참하겠다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분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이미 프랜차이즈바둑에 뜻을 두고 계신 분들이 꽤 있습니만, 그들은 모두 설렘반 기대반입니다. 사실 우리바둑이 수십년간 혼자서 경영하다보니 영세하고 발전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는 것을 그들도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세돌프랜차이즈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은 없는지요?
당연히 있죠. 중국의 경우는 한중FTA가 발효되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중국내 구체적인 지점 논의가 한창인데, 알만한 프로기사가 상하이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고, 또 중국내에서 이미 '이세돌바둑학원'이 성업 중에 있으니 그들과 연계 협력관계가 될 것입니다. 일본 대만 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차세대리포트' 단행본을 출간했고 수담교재 5권을 집필한 연구생 1군 출신 김대진 실장이 배석했다. 그는 '바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하고 있다. 아래는 그가 집필한 '이세돌과 이야기바둑'이라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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