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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속보끝/독사가 돌아왔다!

최철한, 중국4장 우광야에 흑불계승, 내일 일본4장 이다아쓰시와 대결

이영재2015-11-27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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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사가 돌아왔다! 최철한(왼쪽)이 중국4장 우광야를 제압하고 가뿐한 첫 승을 거뒀다. 최철한은 내일(28일) 일본4장 이다아쓰시와 맞붙는다.


한국3장 최철한이 가뿐하게 첫 승을 신고하며 부산에서 벌어진 2라운드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27일 오후2시 부산 농심호텔 9층 대국장에서 벌어진 제17회 농심배 5국에서 최철한이 중국4장 우광야를 상대로 12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내일(28일) 오후2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6국에서 최철한은 일본4장 이다아쓰시와 맞붙는다.

▲ 우광야-최철한(승).

▲ 구리(가운데)가 복기에 합류했다. 최철한이 내일 일본을 꺾는다면 모레 7국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는 상대.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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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우광야(1승). 부산에서 농심배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부산은 서울에 비해 포근했다.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이 몰아쳤던 서울에서 올 겨울 첫 눈을 맞은 직후 내려온 농심배 2라운드 격전지 부산. 한국3장으로 출전하는 최철한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을 저만치 밀어낼 폭발적인 화력을 내뿜을 수 있을 것인가.

27일 오후2시 부산 농심호텔 9층 대국장에서 제17회 농심배 5국이 최철한-우광야(1승) 대결로 시작되었다. 돌을 가린 결과 최철한의 흑.

최철한과 우광야는 오늘이 첫 대결. 중국4장 우광야는 이번 농심배가 첫 출전이었으나, 데뷔전에서 일본 선봉 이치리키료의 4연승을 저지하는 승점을 올렸다. 반면 '농심배 스타' 최철한은 이번이 8번째 출전이며, 13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철한은 2012년 한국 부주장으로 출전해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을 결정짓는 등 농심배와 인연이 깊다.

지난 10월 중국 충칭에서 벌어졌던 1라운드에서 한국은 백찬희와 민상연이 연이어 출전했으나,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나란히 패하며 현재 승점이 없는 상태. 중국과 일본이 각각 4명씩 생존한 반면, 한국은 3명이 남았다.

그러나 우승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최철한의 뒤에는 2년 연속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 지난 24일 몽백합배 결승에 진출한 한국 2위 이세돌이 버티고 있기 때문.


최철한이 부산에서 벌어지는 5~9국에서 연승을 내달리고, 내년에 중국에서 열리게 될 최종 3라운드에선 박정환과 이세돌이 마무리를 책임진다는 것이 한국의 필승전략이다.

한편 지난 15~16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오늘 최철한과 승부를 벌이는 우광야를 포함해 구리와 롄샤오가 부산으로 날아왔다.

중국1위 커제는 부산에 오지 않았는데, 설혹 중국 선수들이 모두 패한다해도 부산에서 중국 주장이 출전할 경우는 없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커제가 중국 주장으로 출전하리라는 사실도 자연스레 짐작이 가능한 부분.

타이젬에서는 농심배 2라운드 개막전 최철한-우광야 대결을 박시열의 해설로 오후2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부산에서 벌어지는 제17회 농심배 2라운드는 오늘부터 12월1일까지 매일 오후2시에 연속해서 벌어지며, 5~9국까지 진행된다. 최종 우승국이 결정되는 3라운드는 해를 넘겨 내년 3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배에서 한국은 11회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4회, 일본은 1회 우승했다.

농심배 우승상금은 이번 대회부터 5억원으로 증액되었으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 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한국3장 최철한.

▲ 중국4장 우광야.

▲ 신인 시절 농심배를 통해 세계바둑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최철한. 이번 부산에서도 화끈한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농심배 첫 출전 우광야(오른쪽)는 한국 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지난 2013 삼성화재배 4강에 올랐던 전력이 있다.

▲ 오후3시35분 현재 "좌변이 엷어서 백이 조금 편한 싸움이다. 어려운 전투지만 흑(최철한)이 분발해야 할 것 같다"(타이젬 박시열 해설자)

▲ 오후4시01분 현재 최철한이 중앙 백 대마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 오후4시20분 현재 '독사'가 돌아왔다. 최철한이 12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집으로는 다소 불리했던 국면에서 최철한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중앙 백 대마를 몰살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내일(28일) 6국에 출전해 최철한과 맞붙는 일본4장 이다아쓰시(오른쪽)와 부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노린(왼쪽)이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 모레(29일) 7국에 출전할 중국3장은 누구일까. 구리(왼쪽)와 롄샤오가 나란히 앉아 검토하고 있는 모습. 구리는 올해 6월 춘란배 우승을 차지해 '세계타이틀 보유자 시드'를 받았고, 롄샤오는 지난 제16회 농심배 최종국에서 중국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지은 공로로 시드를 받아 합류했다.

▲ 지난해 벌어졌던 제16회 농심배 보다 검토실이 꽉 찬 느낌이다.

▲ 그 이유는 한국 국가대표들이 부산으로 전지훈련을 왔기 때문. 국가대표 최명훈 코치가 선수들의  검토를 보고 있다.

▲ 바둑은 끝났지만 국가대표 훈련은 계속된다. 검토를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체 리그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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