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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속보/이세돌, 박영훈 꺾고 결승!

제43기 명인전 4강 3번기 최종국에서 245수끝 흑불계승

이영재2015-12-11 1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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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2위 이세돌이 박영훈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명인전 결승5번기에서 한국1위 박정환과 이세돌의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


이세돌이 박영훈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명인전 결승은 한국1위 박정환과 2위 이세돌의 5번 승부로 벌어지게 되었다.

11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3기 명인전 4강 3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이 박영훈에게 245수끝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렇다 할 큰 전투 없이 끝내기 승부로 돌입한 오늘 바둑에서 이세돌이 좌하귀 패를 통해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돌을 거둔 박영훈은 이세돌과 끝내기 부분을 집중적으로 복기했다. 돌을 거둔 시점에선 '흑반집승'이 유력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

한편 결승에서 맞붙게 되는 박정환과 이세돌은 지금까지 19번 맞붙어 이세돌이 13승6패로 앞서있다. 한국1,2위가 격돌하는 결승5번기는 해를 넘겨 내년 초에 벌어질 예정이며 정확한 대국일정은 미정이다. 



▲ 박영훈은 반집~1집반 정도의 패배를 직감하고 돌을 거뒀다. 

▲ 국후복기 장면. 박영훈이 돌을 거둔 상황에서 "최소 반집은 흑이 남고, 1집반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 이세돌의 국후감상. 

▲ 국후복기엔 나현을 꺾고 GS배 본선에 오른 이영구(왼쪽)가 합류했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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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3위)-이세돌(2위). 이 바둑의 승자가 한국1위 박정환과 명인전 결승 5번기를 벌인다.


25개월 연속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이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한국2위 이세돌과 3위 박영훈의 최종전이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한국바둑 '빅3'가 총출동해 진검 승부를 벌이는 명인전 격전이 바야흐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1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43기 명인전 4강 3번기 최종국이 이세돌-박영훈 대결로 시작되었다. 11월8일 하이원리조트에 서 벌어진 1국에선 이세돌이 선승을 거뒀고, 지난 9일 벌어졌던 2국에선 박영훈이 반격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1 원점.

45번이나 맞붙은 이세돌과 박영훈의 상대전적은 이세돌 기준 27승18패. 이세돌은 돌과 돌이 부딪히면 힘을 내는 전투형, 박영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계산력과 후반 마무리 솜씨를 앞세운 수비형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대국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특히 지난 2국에선 이세돌이 초반부터 돌을 3선으로 낮게 깔며 실리 작전을 펼치자, 박영훈이 두터움을 바탕으로 이세돌의 돌을 강력하게 끊어가며 주 도권을 장악하는 흐름이었던 것. 이후 박영훈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맹공을 퍼부어 결국 이세돌의 대마를 사지에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이세돌의 창과 박영훈의 방패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라는 기존의 관측이 무의미해진 가운데, 오늘은 돌가리기 결과 연이은 이세돌의 흑. 포석을 미리 구상한듯 두 선수 모두 빠른 손길로 초반을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이세돌-박영훈 빅 매치를 현재 생중계 하고 있다.

명인전은 1968년 창설돼 올해로 43기째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이다. 명인전은 그동안 열세 차례 정상에 서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를 비 롯해 조훈현(12회) 서봉수(7회) 이세돌 박영훈(3회) 고(故) 조남철(2회) 김인 최철한(1회) 등 단 8명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총예산 4억원으로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인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돌가리기 후 자리를 바꾸는 이세돌과 박영훈. TV스튜디오 대국의 경우, 흑과 백의 자리가 정해져 있어 돌가리기 결과에 따라 자리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외부에서 벌어지는 세계대회의 경우는 정해진 자리에서 바둑 돌 통만 바꾸는 경우가 더 많다.

▲ 한국2위 이세돌.

▲ 한국3위 박영훈.

▲ 돌가리기 후 흑을 잡은 이세돌은 지난 2국과 똑같이 우상귀 소목에 첫 수를 놓았다.

▲ 박영훈 또한 노타임으로 지난 2국 때 두 번째 수였던 우하귀 화점 파고들기를 연이어 구사했다. 한 번 이겼던 포진이므로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 지난 대회 우승자 박영훈.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 명인전에서 세 번 정상에 오른 이세돌.

▲ 박영훈 역시 지난 대회 우승으로 통한 3회 우승
을 달성한 바 있다.

▲ 박영훈-이세돌. 최후의 승자가 박정환과 결승 5번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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