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종합/'신산'의 반격! LG배 우승자는 최종국에서
박영훈, LG배 결승3번기 2국에서 강동윤에 백불계승
이영재2016-02-03 16:11:45
▲ 강동윤-박영훈(승). 결국 최종국까지 가게 되었다. 박영훈(오른쪽)이 2국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신산' 박영훈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난 바둑이었다. 중반 난전 상황에서 요석이었던 백 네 점을 싹싹하게 버리는 선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세 번이나 연속된 패 싸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계산 능력을 앞세워 성공적인 바꿔치기를 이끈 반면운영은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3일 오전9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2층 알프스룸에서 벌어진 제20회 LG배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영훈이 강동윤에게 226수끝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선수의 상대전적도 다시 9승9패로 팽팽해졌다.
지난 1일에 벌어졌던 1국에선 강동윤이 승리하며 7년 만에 세계대회 두 번째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늘 박영훈이 반격에 나서며 2007년 후지쓰배 우승 이후 9년 만에 세게대회 네 번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LG배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최종3국은 내일(4일) 오전9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한국2위 박영훈과 4위 강동윤의 LG배 결승 최종국을 오전9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홍성지의 해설로 프리미엄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LG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특유의 계산력을 앞세운 정교한 반면운영을 선보인 박영훈(오른쪽).
▲ 초반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으나 중반 세 번이나 연속된 패 싸움에서 다소 흔들리며 아쉽게 패한 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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