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종합/강동윤, LG배 결승에서 박영훈에 2-1 승리
제20회 LG배 우승트로피와 3억원의 주인공은 강동윤
이영재2016-02-04 18:55:24
▲ 강동윤(승)-박영훈.
강동윤이 박영훈을 꺾고 7년 만에 세계타이틀 홀더로 복귀했다.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2층 알프스룸에서 벌어진 제20회 LG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강동윤이 박영훈에게 22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LG배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결승1국에서 20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둔 강동윤은 3일 결승2국을 내줬지만 오늘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강동윤은 2009년 제22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이창호를 꺾고 우승한 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승 직전까지 8승8패로 호각을 이뤘던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LG배에서 우승한 강동윤이 10승9패로 한 발 앞서 가게 됐다.
강동윤은 본선32강에서 중국의 리캉, 16강에서 안정기를 제압했고, 8강에서 세계일인자 커제, 4강에서 중국2위 스웨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박영훈과 치열한 3번기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2007년 후지쓰배 우승 이후 9년 만에 세계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박영훈은 아쉽게 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LG배 사상 여덟 번째 국내 기사간 결승 '형제대결'에서 강동윤이 우승하며 한국은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제20회 LG배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 LG배 우승자 강동윤 인터뷰 바로가기
▲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지켜 기쁘다."(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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