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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전설]

속보/조치훈 시간패! 유창혁 우승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제9국에서 조치훈에게 시간승

이영재2016-02-13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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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혁(승)-조치훈. 유창혁(왼쪽)이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우승을 차지했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판정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조치훈이 또 한 번 시간패를 당하고 말았고, 이로써 3승 고지를 점령한 유창혁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13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제9국에서 유창혁이 조치훈에게 146수끝 백시간승을 거뒀다.

마지막 초읽기 상황에서 조치훈은 계시원의 초읽기 소리를 잘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열" 소리가 먼저 들린 후에야 착수를 하고 말았다. 명백한 시간패.

대국은 중단되었고, 한상렬 심판은 계시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유창혁의 시간승을 선언했다. 조치훈은 시간이 지났다는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 잠시후엔 "졌어요"라고 본인의 패배를 인정했다.

곧 이어 복기가 시작되었고, 조치훈은 내내 자책을 금치 못했다. 얼굴에 맺힌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아쉬웠던 대목을 짚어봤다.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유창혁은 내일 최종10국 조치훈(1승2패)-이창호(2승1패) 대결의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창호가 승리할 경우 동률이 나지만, 2자 동률은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



▲ 한상렬 심판이 계시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곧 이어 유창혁의 시간승 판정이 내려졌다.

▲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우승자 유창혁.

▲ 복기를 하고 있는 조치훈의 얼굴에 땀방울이 맺혀있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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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훈(1승1패)-유창혁(2승1패).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의 우승이 확정될 것인가, 내일(14일) 조치훈-이창호 최종전이 결승전이 될 것인가. 오늘 승부에 우승트로피의 향방이 달렸다.

13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제9국이 조치훈(1승1패)-유창혁(2승1패) 대결로 시작되었다. 오늘 대국에서 유창혁이 승리한다면 3승 고지를 가장 먼저 점령하며 본 대회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만약 조치훈이 이긴다면 유창혁은 2승2패로 대회를 마무리 하며, 순위는 공동 2위가 확정된다. 반대로 조치훈은 2승1패가 되며 최종 10국 이창호(2승1패)와의 대결이 유일한 3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된다.


유창혁과 조치훈의 상대전적은 유창혁 기준 5승6패.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2004년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조치훈이 흑으로 1집반승을 거두며 한 발 앞서게 된 것.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던 조치훈은 당시 여세를 몰아 결승까지 진출한 후 박영훈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창혁의 우승 결정국이 될 것인지, 조치훈이 우승을 향해 한 발 다가가는 판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조훈현-유창혁 대결을 오후7시 대국 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개막전에 등판했던 조치훈(왼쪽)이 오늘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 "목숨을 걸고 둔다!" 조치훈.

▲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최근엔 '한국바둑의 수호신'으로 불린다.

▲ 오늘 유창혁, 내일 이창호와 대결하는 조치훈.
두 판을 다 이기면 우승, 1승1패를 하면 준우승을
하게 된다. 두 판을 다 지면 4위로 밀린다.

▲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있는 공격수와 폭파전문가의 병사들. 

▲ 유창혁.

▲ 조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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