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삼관에 빛나는 조치훈이 벼랑끝에서 소중한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이제 제8회
삼성화재배 우승 트로피는 남아 있는 단 한판, 12월 11일 벌어질 결승3국에서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단 한번의 전투도 없이 바둑이 끝났다. 쫓고 쫓기는 대마살육전이 벌어지면 아마추어도 형세를 짐작할 수 있지만 이날 대국처럼 보이지
않는 집을 찾아 종잡을 수 없는 수읽기를 계속할 때는 관전하는 이도 유불리를 파악하기 어렵다. 프로기사들 역시 이런 미세한 승부가
더욱 피를 말린다고 하는데, 전세계 바둑팬들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3번기 제2국을 포토뉴스로
살펴본다.
사진=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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