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성전]
일본 일인자 이야마, 스트레이트 기성 방어
제40기 일본기성전 도전7번기에서 야마시타에 4-0 완봉승
이영재2016-02-19 10:31:07
▲ 기성(棋聖) 4연패에 성공한 이야마 유타(사진출처
=일본기원日本棋院).
일본 일인자 이야마 유타(1989년생)가 전대미문의 '7관왕' 등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서열 1위 기전인 기성전 도전7번기에서 3-0으로 앞서있던 이야마유타는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1978년생)에게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의 홋카이도 호텔에서 벌어진 제40기 일본 기성전 도전7번기 제4국에서 기성 이야마 유타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에게 189수끝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4-0, 스트레이트 기성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이야마 유타는 서열1위 기성전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는 지난 제38~39기에 이은 3년 연속 기성전 도전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제40기 기성전 도전7번기 최종국이 된 4국은 18일 오후6시57분에 끝났으며, 각 8시간이 주어지는 제한시간 중 종국 당시 남은 시간은 이야마 유타가 9분, 야마시타 게이고가 1분이었다.
승리를 거둔 이야마 유타는 "야마시타 씨는 최강의 상대다. 스트레이트로 방어에 성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4국 초반은 조금 불리했지만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를 돌아보면, 불리했던 2국에서 승리했던 것이 승패를 좌우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대미문의 일본 7대기전 전관제패, 즉 '7관왕'을 노리는 이야마 유타는 오는 3월8일부터 시작되는 십단전 도전5번기의 도전자로 나선다. 현재 십단은 이다 아쓰시(1994년생). 이야마 유타는 십단을 제외한 기성(棋聖) 명인(名人) 본인방(本因坊) 천원(天元) 왕좌(王座) 기성(碁聖) 등 6개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야마 유타는 제53회 슈사이샹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샤이샹은 제21세 본인방 슈사이 명인의 실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이 상은 일본의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진다.
▲ 기성 이야마 유타(왼쪽)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의 3년 연속 도전을 4-0 스트레이트로 물리쳤다.
▲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야마시타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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