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특급용병 왕천싱, 순도100% 만점 활약
포항 포스코켐텍, 부안 곰소소금에 2-1 역전승
이영재2016-02-20 01:00:22
▲ 왕천싱(승)-김혜민. 1-1 상황에서 왕천싱(왼쪽)이 승리를 거두고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바둑TV화면캡쳐).
이것이 용병이다! 특급용병 왕천싱이 1-1 상황에서 등판해 상대팀 주장 김혜민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19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부안 곰소소금에 2-1 승리를 거뒀다.
기선은 부안이 제압했다. 지난 시즌 중국여자1위 위즈잉을 격침하는 등 톡톡 튀는 활약을 했단 이유진(부안 곰소소금)이 가장 먼저 끝난 2국 속기대결에서 포항 '삼각편대'의 한 축인 조혜연을 꺾을 때까지만 해도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포항은 역시 강했다. '여류국수 듀오' 김채영 조혜연과 특급용병 왕천싱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삼각편대를 보유한 포항은 1국 장고대국에서 김채영이 김혜림을 상대로 백으로 1집반승을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오더 발표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던 3국. 부안의 주장 김혜민과 포항의 용병 왕천싱의 대결이 1-1 상황에서 승부판이 되었고, 여기서 왕천싱이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포항으로선 용병 영입의 덕을 톡톡히 본 셈. 반면 부안은 이유진의 활약으로 오더 열세를 뒤엎고 승리를 거둘 기회가 왔음에도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포스코의 특급용병 왕천싱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바둑TV에선 승부가 결정나면 미리 촬영해둔 선수들의 프로필 영상이 나오며 승리를 알린다.
▲ 여수 거북선과 포항 포스코켐텍이 나란히 승리
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
▲ 여자리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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