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농심신라면배]

이세돌, 제2의 상하이 대첩 이끈다!

농심배 최종 3라운드에 한국 주장으로 출격하는 이세돌

이영재2016-02-26 11:29:45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리(승)-박정환. 지난 2라운드에서 중국 3장 구리(왼쪽)에게 한국 부주장 박정환이 패하면서 한국은 주장 이세돌만 남은 상황이다. 

제2의 '상하이 대첩'은 일어날 것인가. 홀로 남은 한국 주장 이세돌이 2년 연속 중국에 빼앗긴 농심배 우승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혈혈단신 중국 상하이로 출정한다.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둔 이세돌이 농심배 최종 라운드에 먼저 등판한다. 제17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라운드 제10∼14국이 오는 3월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농심배에 한국은 주장 이세돌만 남았고, 중국은 구리 롄샤오 커제 등 3명,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이야마 유타 등 2명이 생존해 있어 한국이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한국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농심배에서 한국은 나머지 선수들이 1승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고 줄줄이 탈락해 주장 이창호만 홀로 남았다. 당시 이창호는 상하이에서 벌어진 최종3라운드에서 중국 3명, 일본 2명을 혼자서 모두 제압하며 5연승을 거두고 한국 우승을 결정지으며 '상하이 대첩'을 완수한 바 있다.

3월1일에 벌어지는 10국은 구리와 무라카와의 중일전이다. 구리는 지난해 11월29일에 벌어졌던 본선 2라운드에서 한국의 최철한을 꺾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일본의 고노린과 한국의 박정환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구리와 무라카와의 승자와 대결하는 이세돌은 한국 우승을 이끄려면 4연승을 거둬야 한다.

▲ 한국 주장 이세돌. 


이세돌은 구리에게 22승 1무 23패, 커제에게 2승 7패로 뒤져있고 롄샤오에게는 2승, 이야마 유타에게는 3승 2패로 앞서 있다. 무라카와와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세돌은 이번 농심배에 처음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태극호에 합류했다. 그동안 이세돌은 본선에 두 번 출전해 4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제10회 대회 때 처음 본선 무대에 선 이세돌은 한국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서 중국의 창하오와 구리를 연파하며 본인의 손으로 한국의 대회 8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0년 12회 대회에선 첫 타자로 나서 중국의 왕시와 일본의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한 후 중국의 셰허에게 패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은 11번 정상에 오르며 각각 4번과 1번 우승에 그친 중국과 일본을 압도했지만 최근 2년 연속 중국에 우승트로피를 빼앗긴 바 있어 이세돌이 3년 만에 우승트로피 탈환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중일 바둑 삼국지' 제17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농심배는 우승상금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